음식점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직접 나섰다.산지 소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의 한우고기 가격은 좀처럼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8월부터 세 달간 한우고기를 저가에 판매하거나 20%이상 할인 판매하는 음식점에 대해 50만원 상당의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작·지원키로 했다.할인판매를 신청한 음식점에 대해서는 한우 114홈페이지와 한우사랑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음식점 가격 낮추기가 한우소비 활성화에 키 포인트다. 많은 음식점들이 이번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 내달까지 접수 받아전국한우협회는 ‘제5회 한우문화공모전’을 통해 한우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는다.협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한우문화공모전을 개최해 한우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향후 한우를 널리 알리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공모전의 대상 상금은 작년의 2배인 1천만원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공모분야는 기존의 시각부문(사진/광고디자인)과 미디어부문(UCC)에 새롭게 추가된 미디어 부문(CM송), 수기공모 부문(한우종사자가족/일반주부)으로 분야를 확장해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1차 심사발표는 10월 12일(수), 최종심사발표는 10월 26일(수)에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에서 시상 및 전시되며 11월 대형축제와 연계해 특별 전시된다.협회 관계자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시점에서 한우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hanwoo.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11 꼭 가야할 한우맛집’과 ‘전국지도’를 발간해 무료배포 한다.이번에 발간한 ‘2011 꼭 가야할 한우맛집’에는 전국의 한우전문점 239곳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수록돼 있고, 각 지역의 대표 캠핑장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려 있어 휴가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각 음식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지도에는 맛집 책자에 수록된 음식점의 정보를 지도에 표기해 손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관리위는 책자 2만부와 지도 10만부를 제작해 7월말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안내소, 한우맛집 등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한우자급률 50% 달성, ‘시장점유율 높이기’ 우선한우가격 폭락에 따라 한우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최근 한우업계는 소 값 폭락이 과잉사육에 의한 것으로 진단하고 적정 사육두수를 목표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비측면에서는 결국 한우소비자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을 생산량을 임의로 조정해 고가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지난달 26일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소 값 안정화 대책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권 정책관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의 원인은 포화상태를 넘어선 한우사육두수와 소비부진에 있다고 분석된다. 현 소비수준에서는 한우사육두수는 230만~250만두가 적정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말한 한우자급률 50%의 자급률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급률 50%를 위해서 현재의 사육두수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사육두수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한우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답했다.또한, 지금
한우경락 가격 하락에도 꿈쩍 않던 음식점의 소비자가격이 내려가고 있다.음식점 ‘강강술래’ 여의도점은 이달 10일까지 한우불고기와 양념왕갈비 묶음세트를 50%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역삼점도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불고기와 술래갈비, 왕양념갈비로 구성된 포장세트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한우암소등심구이용(300g)을 비롯해 바비큐용 한우 상품을 최고 30%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구워먹는 햄, 초록소떡갈비 등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이외에도 온라인 전문 쇼핑몰, 음식점 등이 한우고기를 20~4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 줄을 잇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농협, 한우자조금 등이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대규모 할인판매의 영향과 언론매체를 통해 한우산지가격의 하락과 농가들의 어려움이 널리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한우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농협이나 자조금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유통업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할인판매를 통해 기대했던 것은 일반 소매점과 음식점의 동참이
충북청원은 고품질 한우의 증식을 위한 수정란 이식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개체식별 한우 체외 수정란 이식기술’을 도입해 지역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수정란 이식은 우수한 능력을 가진 암소를 선발해 이 소의 난소로 여러 개의 수정란을 만든 후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인공수정보다 개량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청원농업기술센터는 우서 체외 수정란 이식 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관내 사육농가 5곳 번식우 125두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관계자는 “횡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우량 암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미 수정란 이식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원지역이 비교적 단기간에 우량한 한우 유전자를 다수 확보해 한우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FMD 이후 축산업의 활보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영주시는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한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FMD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영주지역의 축산업 활로 모색을 위해 영주시는 ‘영주축산 안전화 선진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날 심포지엄에는 ‘영주한우 사양관리 차별화를 위한 제안’(경북대 이상무교수)과 ‘영주한우 사료수급 차별화를 위한 제안’(경북대 박경규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경북대학교 박영식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영주한우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한우 할인판매가 보름 만에 판매금액 9억2천700만원을 올리면서 대박이 났다.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7월1일부터 한 달간 한우고기 소비촉진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관내 18개 식육판매업소가 함께했으며, 한우고기를 최대 50%까지 대폭적으로 할인 판매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군은 이 기간 동안 함평지역의 한우암소 1두당 30만원의 도태장려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할인판매에 참여하는 식육판매장에 대해 이윤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했다.군에 따르면 이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가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으로 함평한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려 보름 만에 9억2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행사관계자는 “한우가격의 연이은 폭락에 지역 한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암소도태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농가들에게만 부담을 넘기고 있어 특별히 군이 나서 도태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많은 소비자들이 호응해줘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다. 지역 한우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농가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하전주 수요일까지 전산통해 예약접수해야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이 지난 1일부터 소 출하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출하예약제는 출하물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야기되는 장기간 차상계류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공판장은 우선 소 출하예약제 관련 홍보포스터를 발송했으며, 각 조합의 계통출하 담당자 및 양축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소 출하예약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는 음성공판장으로 소를 출하하기 위한 농가와 조합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예약은 출하전주 월요일부터 수요일사이 전산을 통해 출하 축과 농가 관련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공판장은 수요일까지 접수된 예약물량을 목요일에 확정해 각 조합과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미예약 물량에 대해서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만 받고, 예약물량을 우선 도축 후 미예약 물량을 선착순으로 도축키로 했다.이와 관련해 한우협회는 출하예약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이후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거쳐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암소 도축·가격연동제 적극적 동참 유도군납 확대·부정유통 차단·소비홍보 강화약발 미흡시 정액공급량 조절 등 특단조치농식품부는 한우가격 급락의 원인을 290만두로 추산되는 한우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부담과 소비부진 등 두 가지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소(한육우) 값 동향 및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브리핑에 나선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현 소 값 하락의 원인을 크게 수요를 넘는 한우사육두수에 대한 부담과 가격·안전성 등의 이유로 인한 한우소비부진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과거의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사육두수가 향후 1~2년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며, 지금처럼 낮은 수준의 소 값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식품부는 적정사육두수를 유지하기 위해 암소도축을 적극 유도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TV등 매체를 통한 소비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육점 및 음식점의 소비자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급식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식육점 및 음식점의 원산지단속을 강화해 부정 둔갑판매 차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특히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 값이
정확한 사육두수 파악 순환교배 개량·증식 통한 공동출하 추진전국칡소협의회가 창립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국의 칡소 사육농가 70여명은 멸종위기의 칡소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전국칡소연합회’를 조직해 지난 2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전국칡소연합회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홍재경 회장(경기도 양주 불곡산한우)은 “우리 고유 품종 칡소는 최근 개체수가 1천400~1천500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국 칡소가 이 땅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명감을 갖고 우리 칡소를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다.협의회는 우선 정확한 칡소의 사육두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량 및 증식을 통해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출하를 추진하면서 칡소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키로 했다.칡소협의회의 초대사무국장을 맡은 이호준사무국장은 “현재 칡소는 개체수가 적을뿐더러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근친 문제가 심각하다. 전국의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순환교배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의 경우 수정란 이식을 통해 4년만에 칡소 사육두수를 급격히 증가시킨 사례
강원토종칡소협의회는 휴가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칡소의 참맛 알리기에 나선다.강원토종칡소협의회(회장 이광용)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오토캠핑장에서 칡소판매행사를 갖는다. 이광용 대표는 “많은 외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는 시기인 만큼 우리 토종 칡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