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규모 맞춰 제때 도태 추가적 비용 지출 막아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 한사랑농장은2018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수상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황태섭·윤순주 부부는 한사랑 농장의 공동대표이면서 개별 농장의 책임자다.황태섭 대표는 “울산축협에 근무하던 시절농장을 시작했고, 아내인 윤순주씨가 주로 관리했다. 윤순주씨는 소를 키워본 경험은 없었지만 송아지를 낳아 기르는 재미에 빠져 나중에는 농어민후계자로 가입했고,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축사를 새로 하나지었다. 그렇게 되면서 한사랑농장은 1농장과 2농장으로 분리돼 있다. 아니 확장됐다고 해야맞을 것이다. 각 농장의책임자로 나와 아내가각각 맡고 있다”고 말했다.축협에서 정년까지 근무한 황태섭 대표는지금은 농장관리에만 매진하고 있다. 아내 윤순주씨는 반려자이면서도 좋은 사업의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황 대표는 “각자의 농장관리에 대해서는 되도록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축협에서 개량 담당자로서 일하면서 나름 쌓아온 노하우가 있지만, 아내 역시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나름의 관리방법과 노하우를 만들었다. 축사를 새로 지으면서도 아내는 설계에서부터 직접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만
[축산신문 기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이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은 식약처 검사실적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23만2천124톤으로 전년 동기 21만6천974톤 대비 7%가 증가했다. 특징적인 것은 냉장육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냉동육의 수입은 늘어났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가격과 해외 현지 수요의 변화, 수입가격의 변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국내 쇠고기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수입육도 영향을 받고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업체에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냉장육의수입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냐는것이다.해외 현지 시장 상황도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요인이 감소하면서 냉장육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내수 시장이 활기를찾고 있는 상황인 것 또한 냉장육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로 인해 냉장육의 수출가격이 올랐고, 냉장육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냉동육으로 수입품목이 전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상반기 냉장육 수입은 5만2천178톤으로 전년동기 5만8천84톤보다 10.2%가 감소했고, 냉동육은 올해 17만9천946톤으로 전년동기15만8천890톤 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 관세 제로 발표 직후 한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쇠고기 할당관세 제로 발표일 전후로 주간 한우평균 도매가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분석결과 발표일인 7월 8일 이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주간 평균가격은 할당관세 0% 발표 이전에는 1만8천 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1만7천 원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표 이후 한우평균 지육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발표 후 첫 주는 평균가격이 전주대비 4.5%(-850원/kg) 하락한데 이어 그 다음주에는 7.4%(-1천387원/kg)까지 내려갔다. 특히, 발표 후 둘째주는 첫주보다 등급판정두수가 적었다.등급별 가격 변동도 분석했다.3등급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후 2주째 한우 3등급의 경락가격은 10.4%의 하락률을 보였다.이것은 3등급 한우가고기가 수입육과 품질적 측면에서 직접적 대체관계가 크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조합장 김형규)을 방문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추진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재윤 회장은 “1억 한우를만들겠다는 제 나름의 목표는 흔들림이 없다. 대회의 위상이나 어려운 축사농가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우개량을 통해 얻어질 수있는 효과에 대해 농가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중도매인조합에서는 출품한 소들이 좋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최근 들어 출품축 경매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고, 대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관리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제 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10월 10일(출하), 10월 11일(도축), 12일(경매)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가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전국의 축산농가 8천여명(비대위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가 주최했으며, 총 9개 축산단체 소속 축산농가들이 함께했다. 비대위 소속 축산단체장들은 현 정부에 대해 규탄하면서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김삼주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축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물가 안정을 이유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무관세 수입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국내 축산업계와 농가들은 큰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수입 축산물의 가격은 정부의 예상과 달리 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 축산농가만 잡고 있다”며 “식량 전쟁의 시대에 살면서 식량산업인 축산업을 말살하고 있는 현 정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고, 축산농가 모두가 어려워도 함께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이어 연단에 오른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은 소통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치솟는 사료값 방관…수입육 가격만 올린 물가 대책” “축산업 말살 정부 행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정치권도 “농가 생존권 지킬 것”…정책 바로잡기 총력 다짐 이것은 살고 싶다는 외침이다.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가 11일 서울역에서 축산농가 8천 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축산농가들로 일대 교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비대위 소속 축산단체장들은 현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김삼주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축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물가 안정을 이유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무관세 수입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국내 축산업계와 농가들은 큰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수입 축산물의 가격은 정부의 예상과 달리 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 축산농가만 때려잡고 있다"며 "식량 전쟁의 시대에 살면서 식량산업인 축산업을 말살하고 있는 현 정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고, 축산농가 모두가 어려워도 함께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빗나간 정부 물가대책, 소비자 혜택없어” 사료값 폭등 고려 없는 축산말살 정책 규탄 무관세 철회·생산비 안정화 지원책 촉구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 회(위원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 장, 이하 비대위)가 현 축산업계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봉착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7월 8일 정부의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무관 세) 적용과 수입량 증량을 결정한 것은 명백한 국내 축산업 말살 정 책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할당관세(무관세) 적용 물량은 쇠고기 10만톤, 닭고기 8만 5천톤, 돼지고기 7만톤, 분유류 1 만톤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적용 되고 있다. 비대위는 무관세 적용 을 시행하기도 전에 정부 발표 직후 국내 축산물 가격이 심하게 요동치 고 있으며, 한우의 경우 발표 직후 7.4%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또 하나 강하게 지적하 고 있는 것은 바로 실효성이다. 무관세 수입축산물이 소비자에 게 실질적 혜택으로 전해질 것이라 는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제도 시행 이후에도 가격은 전혀 떨어지지 않 고 있으며, 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초복을 맞아 무료급식소에 토끼곰탕 200인분을 제공했다. 한국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는 지난 7월 19일 안동교구 산한 상주 계림성당 나눔의 집에서 토끼곰탕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배문수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노인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토끼곰탕은 노인들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무더운 여름을 견디는 힘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더 없이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이미 수 차례 전국의 무료급식소 등에서 토끼곰탕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법무법인 선우의 우양태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7월 26일 협회 회장실에서 법무법인 선우의 우양태 변호사에 대한 자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 법과대학을 졸업후 사법연수원 31기로 LH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법률 자문역할을 해왔다. 협회는 앞으로 한우농가를 위한 적극적 벌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음은 물론이고, 한우산업 기본법 관련 등에 대해 고문변호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한우개량부는 지난 21~22일까지 경기도 안성의 성근농장(대표 배성근)에서 2022년 제1차 한우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는 매년 주기적으로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통해 심사위원 간의 평가차를 줄이고, 신규 개발 어플 사용법이나 협회사업 방향 등을 전달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한종협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은 전국의 한우개량 현장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교육을 통해 심사기술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강원대 박규현 교수, 한우 환경·산업적 특징 연구 최종 보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우자조금이 한우산업의 전과정 평가를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완료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한우자조금 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연구책임자 박규현 교수)가 진행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 최종 보고회<사진>를 가졌다.한우자조금의 이번 연구는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례적 연구로 향후 이를 활용한 한우자조금의 적극적 홍보활동이 기대되고 있다.이날 박규현 교수는 “한우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산업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부정적 단면만을 부각해 인식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연구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만으로도 한우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당 부분 개선할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연구에 따르면 한우를 포함한 축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품목인 고기 이외에 생산되는 가죽, 털, 지방 등도 각종 공산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교수는 “소가 사료로 활용하는 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축산물 무관세 규탄…사료값 대책 촉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국내 농축산업 피해는 무시한 채 정부의 일방적인 수입축산물 무관세 강행을 규탄하 고 농가의 사료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일, 긴급 축산 생산자 단체장 회의를 열고 '축산 생 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비대위원장으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 대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지난 7월 8일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해 쇠고기(10만톤), 닭고기(8.25만톤), 돼지고기(7만톤), 분유류(1만톤)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수입될 예정이며,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수입이 증량 되는 만큼 소비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과 자급률 폭락은 불보 듯 뻔한 일임을 지적했다. 특히, 축산물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은 해외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40% 이상 폭등해 농가는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출하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료값 안정화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만 급급해 축산농가만 압박하고 있는 실정임을 호소했다. 이에, 비대위는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