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장, 부회장, 감사가 참여한 첫 중앙집행부 회의사진가 열렸다.지난7일 협회 회장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올해 낙농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낙농현안 대응에 있어 농가가 공감할 수 있는 선명한 협회활동이 가장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 같은 중앙 집행부 회의를 상시적으로 개최키로 했다.이 자리에서 이승호 회장은 “현안 대응에 있어 정부와 날을 세울 때는 세우고, 협상이 필요할 때는 협상을 하겠다. 우선순위를 정해 현안대응에 나서겠다”며 “우선 내부결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보면 안다.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허무한 일인지.지금의 낙농상황을 지켜보면 그와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한다. 낙농가들은 감축에 감축이 거듭되고 그것도 부족하다면서 또 감축을 강요받고 있다.낙농가들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힘들고 허무하다고 한다. 농가들의 감축이 부족하다고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국내산 원유사용량도 줄고 있다는 것이다. 유업체는 참 쉽겠다는 생각도 든다. 판매가 안 되면 농가들에게 줄이라고 하면 되니 이것만큼 편한 장사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한편으로는 상황이 어렵고 힘들다고 말하지만 TV광고를 줄이고, 원유사용량을 줄이는 업체들의 행태가 과히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근본적인 소비활성화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결국 아무리 감축을 거듭해도 문제가 해결될 수
정부 수입조사료 쿼터 부여…가격만 부추겨“품질 차 커 국내산 장려 취지 퇴색” 여론18일 열리는 본지 주최 토론회에 이목 집중조사료 수급과 관련해 축산업계 내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현재 조사료는 크게 수입산과 국내산 조사료로 구분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수입조사료에 대해 쿼터를 부여하고 있다.하지만 본래 목적과는 달리 수입조사료에 쿼터가 부여됨에 따라 그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국내산 조사료 역시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축산업계의 지적이다.TMR업계에서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원료에 수분이나 이물질 등으로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공
2015년 가축개량대상을 수상한 시왕목장 윤희구 대표는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말한다.윤 대표는 “축산 전체를 통틀어 단 1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라고 들었다. 낙농분야에서만도 대단한 분들이 많은데 내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16년 지금 시왕목장은 착유우 83두에 육성우 50두가 착유우사 1천250평, 육성우사 600평에서 사육되고 있는 번듯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시작은 미약했다.부친을 대신해 농사를 짓기 위해 이곳 고향으로 내려온 윤 대표는 농사보다는 축산이 전망이 있다고 보고 그 중에서도 자금회전이 용이한 낙농을 선택했다.1987년 초임만삭 3마리를 구입해 시작한 낙농은 쉽지 않았다. 산전유방염으로 애만 먹다가 결국 헐값에 이 소를 모두 팔고, 18마리의 초유떼기를 다시 구입했다.이때 부터 시왕목장의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일본의 자료(세계에 자랑할 만한 일본의 학교우유급식 2015.5)를 인용한 보고서를 통해 학교우유급식이 학생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이 보고서에는 일본이 2차 대전 이후 탈지분유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면서 급식을 실시한 학교와 하지 않은 학교의 재학생 신장 및 앉은키를 측정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9개월간 탈지분유를 공급한 학교의 남학생과 여학생 신장변화가 각각 25㎜, 26㎜ 인데 반해 비급식 학교 학생의 키는 남학생 22.8㎜, 여학생 23.4㎜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정책연구소는 전후 일본은 신선우유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까지 학교급식에 있어서 탈지분유는 단백질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어린이의 발육에 있어서 우유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를 잘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이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최저가 입찰을 유도한 감사원의 지적이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는 당초 예상치 못했던 것일까? 이를 각 학교에 지시한 교육부의 입장도 난감해질 수 밖에 없다.안타까운 것은 문제를 예상했음에도 막지 못한 것이다. 낙농업계에서는 학교우유급식에 최저가 입찰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이를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수차례 제기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책임은 분명하다. 또한,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교육부는 해당기관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공문을 시행했다. 역시 책임이 없을 수 없다.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유업계에서는 이를 막으려는 자구노력이나 해결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사태는 심각한데 누구하
한국양봉농협이 지난해 판매사업 실적 호조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18%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달 25일 서울남산제이그랜하우스(구 자유센터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조합은 많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간 어려움을 씻고 이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세계양봉대회를 통해 한국의 양봉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조합 내부적으로는 안성식품공장이 10억원 넘는 적자 폭을 크게 줄여 올해는 손익분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일 것이다. 올해는 풍성한 배당이 이뤄지게 됐다. 조합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원유수급 안정시 유업체 공급 기피 우려도시·농어촌지역 가격차 극심 초래낙육협 정책연구소, 대책 시급성 강조최저가 입찰제가 학교우유급식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로 인해 학교우유급식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고정단가제에 준하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책연구소는 “학교우유급식은 학생들의 체위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형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우유급식을 통한 영양불균형해소, 낙농산업의 측면에서는 우유소비 기반 확충 및 미래의 잠재수요확보를 통해 안정적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제했다.또한, 연구소는 이 같은 목적 아래 2001년부터 실시돼온 학교우유급식의 고정단가제가 지난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최현주 현 위원장사진이 재선됐다.육우자조금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박대안, 최현주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최현주 현 위원장이 2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재선됐다.최현주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시 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육협 성명…“최저가 입찰폐해 결국 농가 피해로”“예견된 상황에도 관리감독 뒷전”…사태수습 촉구낙농육우협회가 학교우유급식 덤핑입찰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본지 제2973호 1면 톱 참조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6일 ‘정부는 학교우유급식을 이대로 고사시킬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식품부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감사원 지적과 농식품부의 학교우유급식 매뉴얼에 따라 최저가 입찰제가 확대되면서 100~200원대 공급단가가 낙찰되는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우유급식을 관리, 감독해야 할 농식품부의 책임은 뒷전이고, 업체 간의 시장쟁탈전으로만 치부해 책임소재를 두고 사회적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의 계약기초금액에 대한 지침
축산식품안전발전협의회가 올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축산식품안전발전협의회(회장 이창호)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중식당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이창호 회장은 “축산식품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 및 대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심포지엄, 간담회, 조사 연구사업, 홈페이지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축산식품안전발전협의회는 최근 협회 활동 강화를 위해 송광현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을 전무로 취임시켰으며, 올해 심포지엄 2회, 간담회 2회, 조사연구사업 및 교육홍보, 축산식품 품질관리 및 수출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교육부·진흥회·유업체 등 범업계 긴급회의안정 소비기반 확보 전제 근본적 개선방안 논의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해 긴급회의가 열렸다.지난달 24일 낙농진흥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낙농진흥회, 유가공협회 및 유업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대책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학교우유급식의 최저가 입찰 문제로 인해 원가 이하 낙찰이 속출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특히 유업계에서는 과열경쟁의 책임이 업체에 있는 것으로만 보여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정된 시장에서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해 경쟁 입찰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유업체의 절박함에 대한 이해를 호소했다.한 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