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이 지난해 판매사업 실적 호조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18%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달 25일 서울남산제이그랜하우스(구 자유센터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조합은 많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간 어려움을 씻고 이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세계양봉대회를 통해 한국의 양봉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조합 내부적으로는 안성식품공장이 10억원 넘는 적자 폭을 크게 줄여 올해는 손익분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일 것이다. 올해는 풍성한 배당이 이뤄지게 됐다. 조합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봉농협은 2014년 12억2천2백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1년 만에 51억1천8백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4년 70억3천2백만원이었던 판매사업이 125억5천8백만원으로 늘어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공사업 또한 2014년 53억1천9백만원에서 79억4천2백만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