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이 사료자급률 25%(2018년)를 2030년 34%로 끌어올리고, 식량국산율은 칼로리를 기준으로 46%에서 53%로, 생산액 기준으로 69%에서 79%로 상향시킨다는 목표를 담아 ‘제5기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 ‘일본의 식품과 활력 있는 농업·농촌을 다음 세대에 이어주기 위해’를 부제로 새로운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식량·농업·농촌 기본법에 근거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방침을 정세 변화 등에 따라 2000년부터 5년마다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에토 농림수산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에서 ▲경영규모, 조건불리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는 생산기반 강화 ▲수출촉진 ▲소관부처 연계를 통한 농촌정책 추진 ▲식품과 농업 연계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식량국산율 설정 등 다섯가지를 주요 내용으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산업정책과 지역정책의 두 축을 중심으로,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식량안보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판매물량 평균 684억원 상대적 비중 높아 신용사업 균형 발전…전체 축협 건전 결산 광주·전남지역 축협(지역18, 품목1)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총 1조9천161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보였다. 전체축협(139)에서 차지하는 경제사업 물량 비중은 10.80%였다. 광주·전남축협들의 경제사업 실적을 분야별로 보면 구매사업 2천856억원(9.63%, 이하 전체축협 중 비중), 판매사업 1조2천993억원(14.00%), 마트사업 1천569억원(10.85%), 가공사업 1천265억원(3.65%), 기타사업 475억원(8.23%)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축협들은 특히 판매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광주·전남축협들의 경제사업 평균 물량은 1천8억원이다. 구매사업 평균 물량은 150억원, 판매사업 평균 물량은 684억원으로 분석됐다. 마트사업 평균 물량은 82억원, 가공사업 평균은 66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 물량이 가장 많은 조합은 전남낙협이다. 전남낙협은 구매 350억원, 판매 1천349억원, 가공 126억원으로 총 1천825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보였다. 나주축협 1천676억원, 함평축협 1천615억원, 목포무안신안축협 1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위원장 김동혁)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NH농협노조는 지난달 26일 충북지부(음성축산물공판장)를 시작으로 지난 6일에는 전북지부(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농협사료 전북지사)에서 헌혈 캠페인을 이어갔다.NH농협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충북지부(지부장 김재국)에 이어 전북지부(지부장 이현식)에서 릴레이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노조 지부장들의 뜻을 모아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릴레이 헌혈 행사는 14일 강원지부(농협사료 강원지사·원주공장)로 이어진다.지난 6일 NH농협노조 전북지부 직원들이 공장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현장에는 NH농협노조 김동혁 위원장, 이희봉 수석부위원장, 이현식 전북지부장과 함께 농협 축산경제 정종대 상무, 농협목우촌 권영뢰 김제공장장, 농협사료 김종철 군산바이오장장 등도 함께 했다.헌혈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위해 헌혈버스 내부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낙농관련조합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유·유제품 소비부진에 대한 대책 강구를 위해 긴급회의<사진>를 가졌다. 지난 8일 대전충남우유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참석자들의 체온측정과 개인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조치 후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맹광렬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7명의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날 낙농조합장들은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우유급식 잉여물량 추가 발생과 유가공조합들의 저유탱크 적재율 풀가동 상태, 치즈·분유 생산에 따른 경영부담 가중 상황 등을 공유하고, 자구노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조합에 지원하고,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정부에 정책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낙농관련조합들은 소비촉진 홍보기금을 조성하고 유제품 할인판매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홍보기금 조성은 낙농조합 1천만원, 낙농관련조합 500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낙농가들의 자율적 원유감산과 전지분유·멸균유 구매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지분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안성팜랜드의 명물 유채꽃밭을 올해는 볼 수가 없게 됐다. 내년 봄에나 만날 수 있다. 안성팜랜드는 지난 10일 유채꽃밭을 갈아엎었다. 안성팜랜드분사(사장 이일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 조성을 위해 유채꽃밭 파쇄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장 면적의 약 9배가 넘는 2만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사라졌다. 안성팜랜드 유채꽃밭은 안성팔경에 꼽힐 정도로 매년 이맘때면 장관을 이루면서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안성팜랜드는 유채꽃밭이 야외시설이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밀집하면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일규 사장은 “지금까지 해온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적극 동참하고, 함께 만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유채꽃밭을 파쇄하게 됐다. 내년 봄에 더욱 아름다운 유채꽃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이 산자수, 성장능력, 육질이 뛰어난 ‘팔방미돈(八方美豚)’<사진>을 양돈농가에 적극 보급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협종돈사업소(소장 김영균)는 ‘팔방미돈’에 대해 2019년 PSY 33두(이유 14두/회전율 2.35)를 달성해 많은 새끼수와 더불어 빠른 성장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정 등지방두께를 유지해 컨트롤하기 쉽고 고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지방층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GGP농장의 성적으로 증명해냈다고 소개했다. 농협종돈은 지난 27년 동안 계통을 유지한 ‘한국형종돈’ 라인과 캐나다에서 도입한 ‘제네서스’ 라인, 두 가지 혈통에서 생산한 우수한 경제형질을 가진 종돈을 지속적으로 개량·보급해오고 있다. 김영균 소장은 “돈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R&D 기능을 강화해 우수 형질의 종돈을 생산해 양돈산업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종돈 소속 GGP농장의 2019년 주요 경제형질 성적(요크셔 암컷기준)을 보면 불갑GGP는 산자수 14.9두, 이유수 12.0두, 90kg 도달 135일, 등지방두께 1.34cm를 기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유럽 전체 농가에서 축산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5.1%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은 지난 6일 ‘2019년 유럽연합 농업 주요통계’를 소개했다. 농경연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농가 수는 2016년 1천50만호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농가의 약 2/3가 5ha 미만의 소규모 농가이고, 이들 대부분은 가족농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경지면적은 1억7천300만ha로, 전체 국토면적의 39%에 달했다. 축산농가는 전체 농가의 25.1%를 차지했고 경종농가는 52.5%였으며, 유기농산물 재배농가 수는 약 25만 가구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 농업 종사 인구는 약 970만 명이며, 전체 농업인의 71.5%는 남성이었다. 40세 미만 농가 수 비중은 10.6%에 불과했다. 2018년 농업에 대한 자본 투자액은 590억 유로로 전년 대비 23억 유로 증가했다. 농지 가격과 임대료는 회원국 간 편차가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2018년 곡물 생산량은 2억9천5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천490만 톤 감소했다. 밀 생산량은 1억2천900만 톤, 보리 5천660만 톤, 옥수수 6천910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강원 횡성축협 가축시장이 지난 6일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휴장한지 40여일 만이다.일선축협들이 가축시장을 휴장하고 생축거래센터를 운영하면서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숨통을 조금씩 트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가축시장 재개장을 알리는 축협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소독, 입장객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출하지연으로 인한 한우농가들의 피해를 줄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횡성축협 가축시장은 2월 22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날 휴장에 들어갔다. 이번 재개장된 횡성가축시장에는 한우 107마리가 출장했다. 횡성축협은 가축시장 재개장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출하농가는 물론 마스크 미 착용자, 가격동향 관람자 등은 아예 가축시장 입장을 불허했다. 구매자도 사전에 실질 거래의사가 확인된 횡성군민에 한해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했다.가축시장 안팎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는 철저하게 시행됐다. 출입자들은 체온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가축시장 주변 소독도 했다.이날 출장된 한우는 수송아지 32두, 암송아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구매사업·정책자금 취급규모 상대적 비중 높아 전김완축협 고룬 실적으로 신용·경제규모 1위 전북지역 10개 축협(지역7 낙농3)은 지난해 총 1조482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나타냈다. 전체 139개 축협 중에서 전북축협이 차지하는 경제사업 비중은 5.91%였다. 전북축협들의 지난해 분야별 경제사업 실적을 보면 구매사업은 2천441억원(8.23%, 이하 전체 축협 중 비중), 판매사업 5천937억원(6.39%), 마트사업 544억원(3.76%), 가공사업 598억원(1.72%), 기타 957억원(16.59%)으로, 구매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경제사업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전주김제완주축협이다. 구매 397억원, 판매 952억원, 마트 121억원, 가공 72억원, 기타 70억원 등 분야별로 고른 성적을 나타내며 총 1천613억원의 경제사업을 했다. 그 다음은 1천536억원의 무진장축협과 1천504억원의 순정축협, 1천348억원의 고창부안축협 순이었다. 구매사업은 대부분의 축협이 비슷한 사업실적을 보인 가운데 443억원의 순정축협이 가장 규모가 컸다. 판매사업은 전주김제완주축협(952억원), 고창부안축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은 지난 6일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인한 성실실패자에 대해 재기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재기지원보증은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부실이 발생해 구상채무자가 된 성실실패 농림어업인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신용보증제도로, 구상채무 변제를 위해 지원하는 보증, 구상채무 변제 및 신규 보증 등이 있다.이번 재기지원보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농림어업인들을 위한 조치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자체 공조…공방단 방역차량 540대 투입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곳곳 소독활동 구슬땀 ASF 철통방역 원칙 지키며 코로나19 대응 일선축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 소독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활동의 전개로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동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차량을 긴급 투입해 활발한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축협이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공동방제단은 조합별 2~5개씩 전국에 540개 반이 있다. 1년 내내 소독활동을 벌일 수 있는 방역전문조직인 공동방제단이 방역차량 54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540대 중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소독활동에 투입된 차량은 108대이다. 2월25일부터 이날까지 누적집계를 보면 방역차량 3천742대가 코로나19 소독에 투입됐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기본적으로 공동방제단은 가축질병 방역업무가 최우선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소독활동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ASF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깨끗한 축산환경을 위해 축사주변에 방취림 조성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27일 올해 상반기 중에 축산농가 350호를 대상으로 4만8천여 그루를 식재하는 방취림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식재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은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사경관 개선은 물론 축사의 냄새방지를 위한 녹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식목시기 방취림 조성사업 뿐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과 냄새저감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깨끗한 축산환경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의 방취림 조성사업은 지난해 150농가, 2만 그루에서 올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농협은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코로나19 등 축산 안팎의 위기를 환경개선으로 이겨 내려는 축산농가들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