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 농기계 필리핀 전용공단’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신길 한국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지난 6일 필리핀 말라카낭 대통령궁(malacanang palace)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과 공식 면담하고, 필리핀 현지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에 대한 협조를 제안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필리핀에서 한국 농업기계화 성공사례에 대해 알리고, 현지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 시 기대효과와 지원사항(인프라 제공, 투자 인센티브, 한국공단 입주업체 생산제품 보호장치 등)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 농기계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필리핀 농업기계화가 촉진되면 ▲농작물 생산성 증대·품질 향상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인력난 해소·노동력 절감 ▲필리핀에 적합한 농업기계 생산·공급 ▲필리핀 제조산업 기반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담 이후에는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입석 하에 도밍고 F. 판가니반(Domingo F. Panganiban)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 MOU를 체결했다. 김 이사장은 “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바이오차콜·고체연료 융합기술 등 소개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바이오연계사업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라창식·강원대 교수)는 지난 1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축산환경산업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정창남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기관은 “가축분뇨 메탄가스를 정제해 그린가스, 전기, 그린수소 등으로 분리하고, 고체 열분해 탄화로 생성되는 바이오 차콜과 정화방류로 구분해 증·개축에 활용하는 신규조성 바이오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외에도 ‘축산환경산업 문제점 및 발전 방향(박강순 농업회사법인 석계 대표)’, ‘축산환경 기술의 문제점 및 발전 방향(김호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 ‘습공기 제어형 가축분뇨 고체 연료화 융합기술 개별사례(전용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 ‘가축분뇨 고체연료 이용 실증연구 사례(조종영 한전 선임연구원)’, ‘농축산업 탄소 중립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사례(이창원 SK인천석유화학 부장)’ 등이 발표됐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축사에서 “단면만 봐서는 축산환경문제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목걸이형 센서 ‘파머스 핸즈’ 공급 ’파머스 핸즈‘는 한우 송아지에게 정밀사육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부터 ㈜동조(대표 이정주‧이용구)가 한국 총판을 맡았다. 동조는 세계적인 ICT 스마트 팜 자동 급이 시스템 전문회사인 독일 포스터(Forster)사의 카프레일(Calf Rail) 송아지 자동포유기, 네덜란드 누카멜(NUKAMEL)사의 대용유, 미국 라벨르(LA BELLE)사의 초유 등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파머스핸즈’는 세계적인 수준의 심전도 관련 정밀 센서 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바딧에서 최초로 이를 축산 분야에 응용했다. 송아지에게 목걸이형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수집되는 송아지의 미세한 행동 신호를 AI기반으로 24시간 분석함으로써 송아지의 질병, 성장 관련 지표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개체별로 포유, 반추, 사료섭취 등 활동량과 기침 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기록한다. 또한, 활력, 영양 섭취, 기침 등 상태변화를 감지해 송아지의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농장주가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조의 남영주 이사는 “‘파머스핸즈’는 현재까지 경험해 본 어떤 장비보다 송아지의 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유압(대표 김진태)은 좁은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축분을 교반 부숙할 수 있는 버켓식 교반기<사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버켓식 교반기는 트랙터 로더 암과 연결해 축분을 버켓에 실어 하단 배출구 회전체 로터로 덩어리를 부수며 동시에 교반을 하며 아래로 내려보낸다. 트랙터 유압으로 회전체 로터를 회전시켜 아랫부분으로 흘러내리게 교반해 덩어리를 부수고 축분에 공기를 혼입해 부숙을 촉진시키도록 구성됐다. 회전체 속도에 따라 작업속도는 다르나 일반적으로 60~70%의 축분 수분일 때 교반 효율이 가장 높다. 축사나 부숙실에서 버켓식 교반기로 수분을 조절하면서 교반해 공기의 접촉으로 호기성 미생물을 활동시켜 한달 가량 발효할 경우 뽀송뽀송한 퇴비가 된다. 교반하면 70~80℃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온도가 내려가면 버켓식 교반기로 잘 섞은 다음 다시 교반하면서 수분을 맞추고 공기에 접촉해도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는다. 이때에는 부숙이 완숙돼 발효 과정을 통해 유해 세균은 물론 모기 파리 알이나 유충도 대부분 사멸해 농지로 가거나 축사에 바닥재로 재활용해도 안전하다. 45~60마력용, 60~80마력용, 80~110마력용 등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지난 5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 참가,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TYM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트랙터 외장 무도장공정인 LFI(Long Fiber Injection) 공법을 적용한 트랙터 후드를 내놓았다. LFI는 폴리우레탄 레진과 글래스파이버를 혼합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성형하는 방법이다. 스틸 강판에 도장하는 기존 공정을 생략해 탄소를 감축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친환경 케나프 소재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인 트랙터 내장재도 전시했다. 케나프는 비료나 농약 없이 물만으로 재배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타 식물의 5~7배에 달한다. 이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트랜스미션 오일도 선보였다. 재생 가능 식물성 오일 원료에서 기유를 추출해 생분해성이 뛰어나고 탄소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TYM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저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질병·스트레스 유발 모기·쇠파리로부터 자유롭게 효과적 파장으로 해충 접근 원천봉쇄…특허 제품 반사각 적용, 1대 설치로 4개 우방 커버 ‘경제적’ 무더위와 장마철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시기인 여름철의 모기, 쇠파리 등 흡혈 해충은 스트레스와 질병 유발로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런 여름철에 모기와 쇠파리를 쫓아내는 동물복지형 ‘모기저리 갓등’을 한국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가 개발,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에는 유행열, 아까바네, 일본뇌염, 쇠파리 등이 있다. 아까바네병은 아까바네 바이러스(Aka bane virus)에 의한 감염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흡혈할 때 혈류를 통해 임신한 소가 흡혈 곤충으로부터 감염되면 임신 초기(1∼2개월)에서 태자의 기형보다는 태자 사망에 따른 미라 태자 형성 등의 발생과 어린 동물의 관절 만곡과 뇌수두증후군을 일으킨다. 임신 중기(3∼6개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는 가장 전형적인 조산, 유산, 사산을 일으킨다. 아까바네 국내 항체율은 35%로 보고되어 있어 모기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액비부숙도판정기’ 2세대형 개발 공급 화학적 전처리 필요없이 기계적 분석 가축사육에서 자연 발생되는 분뇨를 적절하게 처리하면 자원화에 기여하는 반면 부적절한 처리는 냄새 발생과 혐오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자원화는 액비와 퇴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액비는 처리시 노력과 시간, 처리비용이 퇴비화 처리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지만 액비를 농경지에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작물피해(도복, 도열병 등) 및 토양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살포전에 반드시 액비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량을 사용해야 한다. 축산은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는 경종 순환 농법을 위한 역할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환경 기준 및 방역 강화 등 법적인 규제, 냄새 등 민원 증가로 더 이상 축산의 공적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되며,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대표 이창석)는 액비의 비료 성분을 단시간 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과거 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돈분뇨 액비·우분 퇴비, 추비 개념 이용 횡성지역 시설원예 농가 시범살포 결과 생산비 절감·생육 활성화로 수익 향상 가축분뇨 액비 효능에 대해 사용한 농가에서는 이를 충분히 인정하고 지속해서 사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음이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관행 농업보다 친환경 및 유기농업에서 양분관리에 염두를 주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농업에서 액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기까지 한다. 그러나 농업에서 작물 재배 시 액비가 주변 환경으로 유출되거나 작물 생장에 이용된 양분이 토양에 남아 도리어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물에 영양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는 그동안 발효액비가 기비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추비 개념의 생육 단계별 맞춤형 액비 공급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액비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에 대해 이명규 교수(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는 “이미 수년전부터 액비의 활용성을 위해 다양한 농작물에 살포를 했다. 강원도 철원과 횡성지역 일원에서 실증으로 나타나고 있는 단계”라면서 “학교 내 액비를 이용한 클로렐라, 유익미생물 증식센터를 통해 재배한 상추 및 엽채류는 교내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지난 4월 26일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14001/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지써티 인증원(G-CERTi System Service)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이다. 대동테크는 이미 2014년 최초 인증을 받고 지속적으로 갱신해오고 있다. ISO 14001은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체제 정비를 이루는 조직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ISO 45001은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과 기관에 부여한다. 대동테크는 취득 이후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ESG 경영활동을 전 사업장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ISO 14001·45001 인증을 통해 한우, 젖소 농가 등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품질 고도화, A/S 혁신 등 생산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오헌식 대표는 “표준화된 품질, 환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확장은 고품질의 축산농기계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장준연)와 AI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스마트 팜 사업의 일환으로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서울사무소와 서울대 수원 캠퍼스에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정부 기관, 기업 등의 외부로부터 이관 받는 방식으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농작물의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Smart Farmming) 플랫폼 사업, 고기능성 작물로 건강 증진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KIST 장준연 분원장은 “㈜대동과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협력을 통하여,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화 플랫폼 공동개발에 적극 노력, AI기반 천연물 소재개발 및 스마트팜 생산 재배기술 산업화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KIST와 연구협력을 통하여 스마트 농업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사업 역량을 구축하면서, ICT,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옥수수 건초 알곡 제외한 순수 섬유질 조사료 세절 후 베일 포장, 소화율 높여 건초는 풀을 말린 것을 통틀어 말하며 주요 사용처는 초식동물의 사료외 여러 분야에서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가축용으로 양질의 건초로는 알팔파, 티모시, 연맥, 클라인그라스 등이 있고, 화본과 짚류는 톨 페스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오차드그라스 등이 있으며, 혼합 건초 및 혼합 짚 형태로 수입되기도 한다. 사일리지의 한 종류인 곤포 사일리지는 수분량이 많은 목초, 야초, 사료작물 등을 진공하여 혐기 저장 및 유산 발효한 형태를 말한다. 사일리지 제조는 일반적으로 적절한 조사료를 절단, 건조, 베일러 곤포, 래핑기로 랩을 씌워 내부 공기를 빼내고 밀봉하거나 하베스토어와 같은 통안에서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여 기호성을 높이고 사료 효율을 높도록 하여 장기간 보관하면서 초식성 가축에게 먹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이때 발효제 등 첨가제 사용으로 품질을 더욱 더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일리지에 도움을 주는 첨가제 ‘풀사랑’이다. 조사료 제조 압축 과정에서 흙이 들어가면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면서 ‘풀사랑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농업용 기계 판매, 수리 전문업체로서 국내 조사료 생산 장비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최고의 제품,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을 지향하며 매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FUSION4/FUSION4 PLUS 복합기 무게 가볍게베일 성형 곤포 작업시 자동 하강·상승 가능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FUSION4 SERIES는 특허받은 베일 이송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수직형 래핑 장치를 장착한 복합기로 기계를 콤팩트하게 유지하면서 최대의 베일 작업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기존 FUSION3 시리즈에서 픽업, 오거, 로터 부위를 개선하여 인입 소화력 및 작업속도를 약 30% 정도 향상했고, 신규 옵션을 추가하면서 더욱 안정적이고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FUSION4 PLUS의 주요 특징은 ISOBUS 표준 장착으로 모든 ISOBUS 트랙터에 연결할 수 있으며, 트랙터 내부의 모니터로 작동할 수 있어 작업 속도의 최적화로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기존 베일 성형의 압 세팅은 1~10까지였으나 0부터 압 세팅 기능으로 베일 무게를 가볍게 곤포를 할 수 있으며, 언블록 시스템은 막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