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 꽃이 바로 군자란(君子蘭). 이름 끝에 ‘란’이라고 되어 있어서 난 종류일거로 생각되지만 사실 난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라고 한다. 군자란은 수명이 30년 이상 장수하는 식물로 꽃말은 고귀함, 우아함, 고결함의 뜻을 담고 있다. 활짝 핀 꽃의 아름다움을 보며 잠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이 꽃의 나이는 43세. <제공: 이인형 전축산시험장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지난 18일 생산과 유통을 하나로 이어주는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 출범을 알렸다.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이날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통해 축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육가공업체는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이음’은 생산·유통·동물영양, 세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축산농가· 육가공업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동반성장과 국내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이음’은 축산유통서비스인 점을 강조하며,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생돈 유통 서비스를 2곳의 유통업체와 손잡고 지난 2019년 말 기준, 3만두를 유통시킴으로써 3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유통 파트너 80곳, 연 120만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이음’ 서비스를 위해 돈육품질관리프로그램(PQM)과 원료돈품질분석프로그램(SPC)을 활용한 축산농가의 고품질 한돈 생산을 지원하고, 더불어 ‘한이음 멤버스’ 인증을 통한 육가공업체의 품질 차별화까지 전사적 지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2020 축산 드림(Dream)’. 이는 젊은 청년 축산인들이 꿈을 일궈낸다는 뜻과 함께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드린다는 뜻도 함께 내포한 본지 신년호 특집 주제다. 꿈은 만들고, 키우고,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했듯이 2020년을 맞아 대한민국 축산인들은 꿈을 만들고, 키우고, 이루기 위해 ‘드림 온(Dream On)’, 꿈의 스위치를 눌렀을 것이다. 하지만 꿈을 만드는 즉시 우리에게는 꿈의 몇 배에 달하는 실패가 배달된다는 사실. 그 실패를 얼마나 빨리 꺼내 써버리느냐에 따라 꿈이 이루어지느냐 마느냐, 언제 이루어지느냐가 결정된다고 한다. 대한민국 축산업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속에 예기치 않은 부작용도 없지 않지만 이를 발판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품격있는 축산업으로 더 발전하기 위한 2020 축산인들의 나 다운, 나의 ‘드림’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드림(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라 했던가. 성장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꿈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꿈에 맞닿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실함으로 소비자의 코드를 읽어내야 한다. 그야말로 ‘우리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축산신문김영란기자]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가 CJFeed&Care로 독립 운영된다.CJ제일제당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사료사업인 생물자원부문의 국내사업을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분할은 생물자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설 법인은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자 형태다. 법인의 이름은 ‘씨제이생물자원’이며 영문으로는 ‘CJFeed&Care’다.독립 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사업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CJ제일제당은 양대 주력사업인 식품과 바이오분야에 역량과 자원을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표이사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 대표 형태로 맡게 되며 물적분할 형태인 만큼 임직원은 전원 승계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국내 사료사업 분할은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며 “CJ의 생물자원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이 이번달(3월)에는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이어갔다. 축정포럼은 지난 25일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김대균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장을 초청, 3대 악성질병인 구제역(FMD),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정책을 듣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 회원들은 방역국 신설로 자칫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친다는 우려를 낳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김대균 과장이 발표한 방역정책. ◆ 구제역=이번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역간 전파 역학사항은 조사중이다. 발생초기부터 SOP와 위기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방역관리를 실시한 결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방역 시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반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및 관리체계 강화라든가 전화예찰 개선, 일시이동중지 예외 축소 등이다. 앞으로 달라지는 구제역 정책은 비상시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능평가를 거쳐 적합한 경우 공급사를 2개사
[축산신문]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은 지난달 28일 새해들어 첫 포럼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축산정책과장으로부터 금년도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업무추진 방향을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필요한 시설· 관리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정포럼 회원들은 지원은 강화하되,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 과장이 설명한 올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최명철 축산정책과장, 축정포럼서 밝혀 회원들 “지원은 강화…규제는 완화돼야” ◆ 축산환경 개선 # 사육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사육기준과 제재는 강화하되, 충분한 이행기간을 부여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지원을 확대한다. (사육기준) 질병·악취·안전 문제 사전 예방을 위한 사육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의 사육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질병· 폭염 피해 등의 예방을 위한 시설기준을 개편한다. 질병 전파 차단을 위해 종계· 부화업 동시 경영시 시설 분리를 의무화 한다. # 악취관리 강화 (광역축산악취개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국축산, 이젠 디테일이다. 농업전체 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축산이 긍정의 축산, 플러스 축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그동안 과도하게 스케일(경영규모)에만 집중한 나머지 디테일(세부적인 후속조치)에 소홀한 결과로 우리 축산이 긍정보다는 부정적 인식에 더 많이 각인되어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부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이것이 바로 디테일이다. 예를 들면 이웃을 배려한 냄새 저감,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의식, 소비자를 생각하는 위생·안전 등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도 변화해야 하고, 정책의 소비자인 양축농가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에 맞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축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많은가. 인류의 식량 및 영양공급에서부터 축산농민의 소득, 농촌경제의 핵심, 미래성장 동력 등이 바로 그거다. 그러나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틀을 깨뜨리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부정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축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효율과 수익에 매달려 지나치게
[축산신문 기자] 가축에게 건강을…농장에는 수익을 폭염은 가축이나 사람에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여름철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사람의 건강을 좌우할 정도니 가축은 오죽하겠는가. 사람들이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하지만 가축은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여름한철 농장관리가 농장성패를 가를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 더군다나 가축은 경제적 가치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올 여름 어떻게 하면 가축에게는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농장에는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축종별로 전문가들의 사양관리 방법 제안에서부터 관련업계의 다양한 이색 여름나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운 여름에도 성적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비타민 등이 듬뿍 첨가된 사료를 공급하는가 하면 기자재업계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 역할을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여름, 전문가와 관련업계에서 제안하는 ‘여름나기’를 통해
[축산신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과 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2017년도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006년부터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통해 전체 국회의원들의 법안 대표발의 및 가결(통과) 건수, 본회의 참석률 등을 바탕으로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법·정책개발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통상적인 출퇴근재해도 업무상재해로 인정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정안’을 대표발의, 2017년 9월 28일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해당 규정이 적용되어 출퇴근 사고의 산업재해 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황주홍 의원은 “경제위기와 고용한파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민생법안들을 주로 발의했다”며 “민생법안은 정당을 떠나 여야 의원들 모두 필요성을 적극 공감했었기에 본회의 통과 건수가 많아 시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2017 초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완영 의원은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수수금지 품목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개정안(이하 청탁금지법)’을 대표 발의하고, 자유한국당 청탁금지법 대책TF 팀장으로서 농축수산업계, 화훼업계, 외식업계 등과 함께 기자회견 및 간담회 등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또 이 의원은 유통에 관여만 하게 되는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책임과 의무를 지우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위에 적극 알리고 설득해, 지난 연말 전안법 개정안 통과에 기여한 바도 있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해 11월 권익위의 청탁금지법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0만원으로 상향이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올해는 청탁금지법의 개정을 이뤄 농축수산인, 화훼업계, 소상공인이 모두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여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