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을 식품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0월 3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 일환이다. 현재 식품 원료 인정 대상을 농‧축‧수산물 등으로 한정,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은 원료로 인정받는데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까지 식품 원료의 인정 대상으로 확대됐다. 식약처는 신기술 적용 식품 개발이 촉진되고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최근 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입장을 내비쳤다. 허은아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동물의료 육성‧발전 기본목표와 방향, 정책 지원 체계 개선, 인력 양성, 동물의료기술 향상과 지원 등이 담기게 된다. 허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물의료 관련 제도의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그동안 동물의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오히려 민원 해결을 위한 규제 강화에만 제도‧정책 초점을 맞추어 동물병원 운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진적인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동물의 건강증진을 통해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동물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애로해결...정보공유·대응논의 "동물의료산업발전 기여"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들이 참여해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가칭)동물의료산업발전협의회’가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0월 27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가칭)동물의료산업발전협의회 사전모임을 갖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대한수의사회,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향후 동물병원·의료기기 추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우수 동물약품은 동물의료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근간이 된다. 특히 원활한 동물약품 공급은 동물의료 산업에 필수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이 모이는 협의회는 수의사회 내에 따로 없다. 협의회가 소통 창구 역할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협의회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우연철 수의사회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에게는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많다. 제품 라인업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인허가 장벽에 따라 수의사 진료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협의회는 이러한 애로사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프엠코리아스(대표 성민경)는 11월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2022년 동물복지축산농장 정기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공인 교육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법적 정기교육과정이다. 교육 수료 후 농림축산검역본부 공인수료증을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교육을 실시하는 에프엠코리아스는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제1호(농림축산검역본부)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맡았다.이번 대면교육은 1차 11월 15일 광주상공회의소, 2차 17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동물복지 정책,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과목은 필수과목(2시간)으로 공통 수강해야 한다. 가금류(2시간)와 포유류(2시간) 인증기준을 각각 운영해 선택적 수강이 가능하다.또한 도축장·운송차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정책, 인증기준 과정을 별도로 마련,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각 과목별 전문가 6명이 강의에 참여한다. 동물복지정책,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은 필수과목(2시간)이며 젖소, 한·육우, 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단독·파보 백신 ‘에리셍파보’…모돈질병 관리 최적솔루션 부각 한국히프라(대표 서상원)는 지난 10월 27일 대전 KW컨벤션에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열고, 모돈 번식성적 개선 방안 등을 전달했다. 이날 안토니오 벨라 스페인 사라고사 수의과대학 교수는 “양돈장 생산성은 모돈에 좌우된다. 모돈 번식성적은 폐사, 나이, 질병, 지제불량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번식성적이 나쁠 경우, 부득이 모돈을 도태할 수 밖에 없다”고 모돈 관리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첫번째 산차는 모돈 연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성성숙 관리 역시 평생 생산성적을 결정할 만큼, 모돈 관리에 필수다”고 전했다. 또한 “모돈의 비생산일수를 줄이려면 빠른 진단과 원인제거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교배절차를 바르게 설정하고, 후보돈의 성성숙 관리 및 문제 모돈의 재교배 관리 프로토콜을 갖춰야 한다. 번식피해 예방을 위한 백신 적용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활용한 후보돈의 성성숙 관리는 농장 번식문제를 해결할 유용한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조아킨 미구엘 히프라 PM은 “돈단독균과 돼지파보바이러스는 이미 양돈장에 상재화돼 있다. 특히 발열, 무기력, 유산, 사산, 미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26일 종합 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디지털 대전환(DX) 식품산업 제조혁신 모델 구축 ▲식품 제조혁신·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우수사례 벤치마킹 협조 ▲상호 기관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아워홈은 올해 식품분야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선도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이 추진하고 있는 식품분야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이하, 스마트HACCP) 도입을 핵심기반으로 운영된다. 클러스터 참여 업체 간 제조‧납품‧제고 등 정보를 공유‧통합 관리해 시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유통 판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기원 원장은 “새로운 식품제조 혁신 모델 구축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1일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소 결핵병 검사법 교육’을 열고, 진단역량 강화에 힘썼다. 교육에서는 최정수 검역본부 연구관이 국내 소 결핵병 발생현황을, 손세현 연구사가 감마인터페론 검사법과 유전자 검사법을 교육했다. 특히 감마인터페론 검사를 위한 소 혈액 채취 시 용혈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혈한 혈액은 반드시 상온에서 옮겨야 하며 24시간 이내 실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축 검사 시료에서 소 결핵균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전처리법을 소개하고 조직 시료 채취 방법,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소 결핵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방역기관 간 검사법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천연 식물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대체제 ‘오레가노’를 출시했다. ‘오레가노’ 주성분 오레가노오일(Rregano Essential Oil)은 Origanum vulgare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센셜오일로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항콕시듐 작용 효과를 가졌다.이를 통해 병원균을 저해하고 가축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독성, 내성 등 부작용이 없다. 체내에 잔류되지도 않는다.‘오레가노’는 육계, 산란계, 종계, 오리, 돼지, 송아지, 양어 등에 사용가능하다.한국썸벧은 ‘오레가노’는 휴약기간이 없기 때문에 출하에 임박해 문제가 되는 농장들에게 희소식이 된다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연구용역 후 내년 6월경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고기는 아닌데, 고기맛을 내는 식품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가짜고기, 콩고기, 대체육, 식물성고기, 대체단백질식품, 세포배양식품 등 여러 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에 딱 들어맞는 말을 찾기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포스트타워에서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발대식·회의’를 갖고, 대체식품 명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족한 협의체·실무협의체는 정부, 기관, 축산·소비자단체, 학계, 산업계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비건 인구 확대, 채식 선호 등에 따라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기술 발달 속 다양한 대체식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 표시방안이 필요하다”고 협의체 발대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체식품 명칭과 관련, 산업계는 대체적으로 ‘식물성고기’, ‘대체육’ 등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축산업계는 진짜고기가 아닌만큼 ‘고기’ 또는 ‘육’이라는 표현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체식품에 대한 별도 표시기준은 규정돼 있지 않다. 다만, 유권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업계 의견 수렴 후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고시개정 외화유출 방지 효과...반대 여론도 맞서 무산·축소될 수도 대표 바이러스를 통해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실험을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에서 구제역·ASF 효력실험을 실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외국에서 실험하기 때문에 외화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표 바이러스를 이용한 새 구제역·ASF 소독 효력시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와 전문가로부터 고개를 들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년 연구과제로 구제역·ASF 효력실험을 대체할 대표 바이러스를 찾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가 최근 나왔다. 선정된 대표 바이러스는 ‘백신니아’로 전해졌다. 검역본부는 지난 11일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연구용역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동물약품 제도개선 간담회 등을 마련, 활용범위 등 업계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일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 고시 개정에 이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표 바이러스 실험만으로도 구제역·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표 바이러스로 실험 대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24~28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에 대해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다소비 농‧수산물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 상위 순위인 농‧수산물로 ▲포도, 사과 등 농산물 180건 ▲전복, 갈치 등 수산물 120건 등 총 300건이다.검사항목은 ▲(농산물) 잔류농약, 중금속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수산물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8~19일 아시아권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열고, 우리나라 선진 동물질병 기술 등을 전수했다 검역본부는 WOAH로부터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등 8개 표준실험실을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권 WOAH 회원국에게 우리나라 선진 동물질병진단 기술,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공유하게 됐다. 워크숍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9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형식을 취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검역본부 WOAH 표준실험실이 담당하는 주요 질병 8종과 그 외 주요 질병에 대한 동물질병 진단기술, 현황 등을 알렸다. 최정록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