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 12일 청주 가축시장 회의실에서 한우 암소 검정사업 참여 조합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유인종 조합장은 “지금의 축산업은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사료값은 오르고 한우 두수는 증가하고 가임 암소가 너무 많다. 우리 조합원들은 농협중앙회, 한우협회에서 추진하는 한우 저능력우 비육지원 사업에 동참, 자율적 수급조절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검정사업 교육을 통해 우량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며 “조합에서는 관심을 갖고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위해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사업부 이은주 차장이 암소 검정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윤충근 박사가 임신우 관리 및 송아지 질병에 대한 교육을 전개해 양축현장 전문지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5년마다 종합계획 수립…경쟁력 제고 충북한우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7·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한우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내 한우농가의 소득 향상과 충북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의 경우 농가의 고령화와 축사신축 규제로 인한 소규모 농가의 지속적 감소,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발의된 조례안은 충북 한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토록 했다. 또한, 혈통관리, 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개선, 농가 교육 등 축산한우 육성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북한우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이 마련되면 체계적이고 집중적 관리로 충북만의 경쟁력이 갖춰질 것”이라며 충북 한우가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한우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 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안건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해 수송아지 14두 판매…평균 614만원 기록 송아지 폐사 최소화 위해 예방백신 철저히 접종 충북 청주시에서 총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는 번식전문농장인 동순농장(대표 박종갑)은 개량이라는 기본을 지키며 선도농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다. 박 대표가 처음 한우를 사육할 당시에는 일반적인 번식농장으로서 개량보단 송아지 생산에 주력했다. 그런 그가 개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6년 같은 지역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지인과 같은 날, 같은 차에 싣고 청주축협 경매시장에 수송아지를 출하했는데, 서로 체형은 비슷했으나 지인은 530만원, 자신은 350만원으로, 최종 판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서부터다. 이때부터 박 대표는 농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개량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개량을 시작했다. 그는 “전국의 송아지경매시장을 돌아다니며 어떠한 송아지가 가격이 높은지 유전능력과 체형 등에 따른 가격을 조사하고 개량 방향성을 잡았다. 가격을 조사하다 보니 청주축협 송아지경매시장이 전국 3대 우시장이라고 할 만큼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었다. 이는 청주축협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송아지 친자검증(DN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축산 ICT 지원사업 수범사례 4곳 중 충북에서만 3곳이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진천에 두레목장(낙농), 청주에 석준농장(한우), 음성에 성은농장(육계)이 바로 그 농가들이다. 해당 농가들은 ICT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료자동급이기, 자동착유기 등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였다. ICT 시설장비 도입결과 두레목장(낙농)은 두당 평균 유량이 36.8ℓ에서 41.2ℓ로 4.4ℓ(12%) 늘었고, 석준농장(한우)은 분만간격이 385일에서 351일로 34일(9%) 줄었으며, 성은농장(육계)은 병아리 육성률이 95%에서 99%로 4%p 늘었다.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지원사업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환경 감시 장비를 비롯해 사료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감시 장비,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비의 원격 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경영관리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충북도는 201
[축산신문최종인기자] 김병국 전 농협중앙회 이사가 지난달 24일 청주시 엠컨벤션 웨딩홀에서 농협 인생 반세기를 정리한 자서전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사진>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농협 조합장,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충주 출생으로 서충주농협 조합장(5선)을 역임, 농협중앙회 재선 이사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며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해온 저자 김병국 씨는 “농심을 가슴에 안고 죽는 날까지 농업·농촌을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쳐야하는 이유가 있기에 펜을 들었다”며 “개방 파고에 흔들리는 우리 농산물 시장,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 확대 등 농업·농촌 소멸 위기 속 현안 극복을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충실한 기본 위에 바로서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했다.총 223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통해 ‘행복한 농민, 살고 싶은 농촌’ 구현을 위한 그의 소신과 꿈을 담아 우리 농업, 농민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김병국 저자는 영원한 농협맨으로서 평생의 농업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으나 아직 못다 한 소임이 있다며 농업·농촌, 농협에 헌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고 강
나눔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은 지난 14일 청주시청을 방문, 사회복지시설 및 청주지역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청풍명월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 시장 직무대행,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김웅수 청주시청 축산과장, 김선우 청주축협 지도상무가 함께 했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이웃을 위해 뜻 깊고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주시 축산발전은 물론 지역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청주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이 시루판매주식회사와 MOU를 맺고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락석)은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 청풍명월본사에서 김락석 단장과 시루판매주식회사 박동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사진>을 가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청풍명월은 전국 주요거점에서 소비자 직거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루에서는 청풍명월의 소비자 직거래장터, IoT판매시스템 판매, 기업체 복지 직거래 판매, 축산물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한 판매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김락석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풍명월은 전국의 소비자와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지역에서 나아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 하는 청풍명월의 모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축협과 농협사료 충청지사 직원들이 물 폭탄 피해를 입은 관내 축산농가들을 위해 긴급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과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김재열) 직원 40여명은 지난 1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축사를 방문해 환경 정리, 소독 등 피해복구 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축사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정관모 농가(낙농),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최필규 농가(낙농), 윤연수 농가(한우)의 축사로 이 농가들은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축사가 침수되고 많은 양의 토양이 유입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해 망연자실해하는 농가들을 위해 농협사료 충청지사 직원들과 함께 긴급히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로 정상적으로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질병 발생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독 및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 소중함 알리는 소통 채널 활성화국내산 치즈 학교급식 산실로원유 소비촉진·지역경제 활성화 하루 200명 관광객 수용 가능지역 체험명소로 호응도 높아져국내산 치즈 시장은 아직 걸음마단계다. 현재 국내 낙농산업의 당명한 어려움은 국내산 치즈의 소비 부진과도 관련이 깊다.충북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관우)은 지난 2013년 조합으로는 유일하게 치즈공장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치즈생산을 위해 지상 2층 75평 규모의 치즈공장을 설립했다. 월 50만개의 스트링치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총 투자금액만 37억이 투입됐다.현재 이곳에서 생산하는 치즈는 농협목우촌 브랜드로 K-MILK인증마크가 부착된 상태로 농협개통매장과 학교, 개별판매 등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충북낙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학
빈틈없는 방역 당부…규제 완화 정부 건의도한돈협회 충북도지회(회장 이진석)는 지난 5일 청주시 선프라자에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이 후원한 충북 한돈인전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 이양섭 충북도의회산업경제위원장, 박승서 진천축협장, 신관우 충북낙협장, 충북도내 축종별 단체장, 축산직 공무원, 한돈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이진석 도지회장은 “한돈산업은 총생산액이 6조원을 넘는 산업으로 발전했지만 환경 규제 강화와 악성질병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돈산업을 적극지원해 줄 것을 지자체와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이번 전진대회가 한돈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원활한 정보교류를
이승훈 청주시장, 축산인 건의 받고 성사시켜조사료 생산을 위해 청주시, 청주축협, ㈜LG 생명과학이 함께 뭉쳤다. 이승훈 청주시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황윤섭 LG생명과학본부장은 지난 19일 청주시 미원면 금관숲에서 조사료 생산 유휴지 무상임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청주시 오송 소재 ㈜LG생명과학이 회사 내 3만평의 공유지를 3년간 무상임대해줌으로써 이뤄졌다.이에 따라 청주축협은 옥수수와 청보리 등 조사료를 생산, 지역내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단체장들이 통합 청주시에서 통합전 축산예산보다 더욱 증액해 줄 것과 시유지 중 유휴지에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받았는데 특히 유휴지 조사료 이용은 ㈜LG가 기꺼이 수락해 오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