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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전 농업중앙회 이사, 농협 인생 반세기 정리한 자서전 출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병국 전 농협중앙회 이사가 지난달 24일 청주시 엠컨벤션 웨딩홀에서 농협 인생 반세기를 정리한 자서전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사진>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농협 조합장,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충주 출생으로 서충주농협 조합장(5선)을 역임, 농협중앙회 재선 이사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며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해온 저자 김병국 씨는 “농심을 가슴에 안고 죽는 날까지 농업·농촌을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쳐야하는 이유가 있기에 펜을 들었다”며 “개방 파고에 흔들리는 우리 농산물 시장,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 확대 등 농업·농촌 소멸 위기 속 현안 극복을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충실한 기본 위에 바로서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했다. 
총 223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통해 ‘행복한 농민, 살고 싶은 농촌’ 구현을 위한 그의 소신과 꿈을 담아 우리 농업, 농민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병국 저자는 영원한 농협맨으로서 평생의 농업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으나 아직 못다 한 소임이 있다며 농업·농촌, 농협에 헌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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