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오리산업이 무척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충북 오리농가들의 권익보호와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오리협회 충북도지회를 이끌 새 회장으로 선출된 최광옥 신임 도지회장의 각오다. 최 지회장은 “어려운 오리산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리농가들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40% 오리를 사육하며 충북이 오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현재 충북의 오리산업은 하향세를 겪고 있는 실정으로 사육농가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충북이 작지만 오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강한 조직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농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비 부담으로 인해 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는 오리농가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최 지회장은 “지금의 오리농가들은 10년 전이나 현재 사육비가 똑같다. 하지만 현재 국제정세 등의 이유로 유류, 깔짚 등 모든 비용이 급상승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농가 피해가 증가됨에 따라 지난 4일 충북 진천 소재 축산농가(여명농장)를 방문해 여름철 가축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축사내 온도 상승 방지조치(차광막 설치, 축사 지붕위 물뿌림 등), 미네랄 등 영양분 보충 급여, 적정사육마리수 유지, 축사 청소 및 소독 철저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장관은 사양관리, 질병 예방관리와 더불어 농업재해보험 가입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충북 진천에서 최근 FMD가 발생, 진천축협 등 관계기관 단체가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진천군청과 진천축협을 방문,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이기수 대표는 박승서 진천축협장, 안병우 농협컨설팅부장, 이병길 농협사료충청지사장 등과 유영훈 진천군수를 방문, FMD가 빠른 시일내에 종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유영훈 군수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축산 농가들은 축산업을 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백신접종 기준을 지키지 않아 세 번이나 FMD가 발생한 농가의 경우 삼진아웃제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농장은 FMD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기수 대표는 “농협중앙회에서는 공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서 FMD가 발생됨에 따라 조합회의실에 FMD 특별방역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조합원 및 축산농가들에게 방역을 촉구하는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등 휴일에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천축협은 발생농장에 공방단 차량 1대와 직원을 투입, 발생농장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조합장을 비롯, 직원들은 방역차량을 이용 FMD 발생 인근지역을 실시간으로 소독하는 등 추가로 FMD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직원들이 나서 방역에 임하고 있다. 박승서 조합장은 “2011년도 진천에서 FMD가 발상하여 축산농가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또다시 발생하여 안타깝다”고 말하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외부인 출입금지, 각종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