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김포에서도 발생하자 경기도가 백신 접종을 실시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에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평택시, 김포시, 화성시 젖소 및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21일 평택과 김포 화성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8천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 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2023년 가축행복농장 신규 농가 71개소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올해로 6년 차를 맞는 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람·가축·환경이 조화로운 축산업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유일 지자체 축산동물복지 인증제이다. 이번에 인증 완료된 농가는 71개소이며, 한우 24, 젖소 26, 양돈 13, 육계 5, 산란계 3농가이다. 이들 농가는 깨끗하고 위생적 사육환경은 물론, 가축이 쾌적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발됐다.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46 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농가에는 축사 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 사양관리 개선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도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 1번지인 경기도가 축산동물의 복지에도 앞장서기 위해 추진 중인 제도”라며, “인증제의 많은 홍보 지원을 통해 축산에도 동물복지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264건 7만8천두로, 지난해 277건 10만3천두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 일수가 3.5일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역대 최소 피해 규모다. 환풍기, 냉난방기 등 시설개선과 함께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과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배포 등 폭염에 대한 선제대응의 결과로 도는 평가했다. 경기도는 현재 2차 장마(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한다는 기상예측에 따라 사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전기설비와 분뇨처리시설 점검 등 사전 대응에 대한 안내를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산지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도는 축산농가 재해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33억원을 올해 1회 추경에 추가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바이오가스 등)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천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톤, 연간 4만6천톤을 자원화해 8천225Nm3/일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기 1만4천736kwh/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4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내 축산농가 권익보호 총력 다짐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가 수장 및 임원진을 구성하고 힘찬 새 출발을 시작했다.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는 기존 축종별 단체장 모임을 더욱 확대해 도내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 28일 경기북부청 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인 남양주축협 이덕우 조합장을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에는 전국한우협회 이연묵 경기도지회장, 감사에는 한국양봉협회 김선희 경기도지회장이 각각 선출돼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임기는 8월 28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다.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과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고문으로, 경기농협 축산사업단장은 간사(사무국장 겸임)로 위촉됐다.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는 축산과 관련된 단체 간의 의견을 수렴·통합·조정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축산인의 경제적 사회적 권익향상을 도모함과 회원단체 간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에는 기존 축종별 단체 외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와 경기도 축산정책과, 동물방역위생과, 농협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제공을 위해 도내 축산물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 교육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차례(8월 24일, 9월 6일, 10월 18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주요 내용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 준비 절차 ▲영업자가 준수해야 할 위생 사항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 및 자가품질검사 등 현안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12월까지 모든 축산물가공업의 HACCP 의무화에 따라 소규모 인증을 포함한 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준비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위생 점검 전문 강사 등이 실질적인 현장에서의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핵심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회차 교육은 8월 24일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 다산홀(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에서 실시됐으며, 2차 교육은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양주시 평화로 1215)에서, 3회차 교육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광주시 이배재로 209-5)에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최근 집중 호우로 시설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태풍 전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 대비를 당부하고, 특히 분뇨처리시설이 파손된 농가의 경우 즉시 시설복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집중 호우를 동반한 태풍은 ▲축사·분뇨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범람 ▲가축분뇨 유출 ▲퇴비부숙 미흡 등으로 인한 냄새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점검이 필요하다며 ▲배수로 사전정비 및 축대·지붕 보수 ▲축사 내 전기 시설 안전 점검 ▲돈사피트와 액비저장조의 유효공간 확보 ▲강우직전 퇴액비 살포 금지 ▲가축분뇨처리시설 바깥에 쌓아 둔 축분에 방수포 및 비닐 설치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태풍과 집중 호우로 축사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분뇨가 유출되거나 냄새에 노출될 수 있다”며 “유출된 분뇨는 오염물질로 변질되는 만큼 농가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 및 방역<사진>을 실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일제검사는 지난 7월 25일과 29일 서울특별시 소재 고양이 민간보호시설 2개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 검사 대상은 도내 동물보호소 총 65개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 중 ‘죽은 동물’, ‘6월 1일 이후 입소한 동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동물’이다. 경기도는 25일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즉시 도내 동물보호소 65개소에 상황을 전파하고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도내 동물병원 및 동물장묘업체 5개소에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8천여 마리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과 경기도 직영 보호시설 3개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기도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수성 동물인 개, 고양이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도민들께서는 동물과 접촉 후 손씻기, 야생 조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종별 안개분무 등 시설 장비 지원 계획 경기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 기록적 폭염으로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인트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결과 2018년 134만2천두였던 피해 규모가 2022년 10만3천두로 급격히 감소했다. 도는 올해도 취약 농가 2천 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 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더불어 여름철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과 밖의 정기적 소독 실시 등 폭염 대응 가축관리 행동요령을 배포하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질병·동물복지·탄소중립 대응 축정 변화 모색 과학기반 미래 축산시스템 구축…농가·도민 행복 창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 도시화의 팽창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찾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된 김종훈 국장은 “위기의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가축사육 두수(전국 18%)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권익 신장에 꾸준히 노력해 축산업이 농업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왔다”는 김 국장은 “수도권에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꾸준한 민원제기와 재난형 가축질병이 발생되고 있고,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시대요구 변화로 경기도 축산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축산정책 및 방역분야에 올해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가축행복농장 확대를 통한 농장동물의 복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2023년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 인사 과정에서 김영수 국장의 정년퇴직으로 인해 김종훈 과장이 승진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신임 김 국장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축산업을 책임질 업무를 맡게 됐다. 김 국장은 1967년 생으로 1990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첫 발을 디딘 후 2010년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 검사팀장, 2014년 동물방역과 수의정책 팀장, 1919년 서기관 승진으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 2021년 동물방역위생 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국장은 “수도권인 경기도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라 축산환경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발굴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가겠다. 위기의 축산현황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32년간 조합업무 수행하며 쌓은 경험 원동력 조합원 삶의 질 향상·지역민과 상생 이끌 것 “지난 32년 동안 양주축협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축협이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전문 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기 양주축협 신임 최종규 상임이사는 “조합사업 내실화 및 협동조합 이념에 입각한 조합경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으로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조직 혁신을 통한 안정적 성장 방안을 강구하고 배합사료공장의 만연한 구조적 문제점 개선 및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조합원 이용률 높여나갈 것”이라는 최 상임이사는 “축산농가들이 마음 편히 양축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축분뇨 처리 문제 등 현장의 각종 고충을 해결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원활하게 소비촉진 할 수 있도록 판매조합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는 한편, 신용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컨설팅 매뉴얼 개발을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별 전문 인력 양성으로 조합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