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과 지자체의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 대행이 축산농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도 옥수수 수확작업을 대행해준다고 최근 밝혔다.전남 나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을 대행해주기로 하고 나주시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업무를 주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옥수수 수확 작업을 위한 대형트랙터와 옥수수 베일러, 랩피복기 등 수확작업 관련 7대의 장비를 확보했다.대행작업은 9월 말까지 진행되며 대상 면적은 45만㎡다.축산농가에서는 수확한 옥수수 조사료를 활용하는 만큼 사료구입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데다 일손까지 덜 수 있어 일거양득 효과를 보고 있다.한편 나주시는 2016년부터는 고령,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대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 운영할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암소의 임신효율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무인발정알림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무인발정알림장치는 IC칩과 무선을 통해 먼 거리에서 소의 발정정보를 파악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이용하는 장치로 초소형칩(IC칩)을 소 목걸이에 부착해 무선주파수로 소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발정정보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농가당 한우 사육마리수가 크게 증가하고 고영양 사양관리로 발정이 약하게 오는 경우가 많아 번식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무인발정알림장치가 한우농가에 보급되면 번식우 관리 노동력 절감 및 수태율 증가가 기대된다.한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7일 기술원 강당에서 한우농가 및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무인발전알림장치 활용기술과 번식질병 관리기술
전남지역 한우브랜드가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구랍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사진에서 전남 서남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공동사업법인이 브랜드사업평가 경영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남 동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또한 한우 개별브랜드 부문에서는 함평축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지리산순한한우가 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 함평천지한우가 조직발전상을 수상했다.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김장주)는 지난 20일 나주축협 회의실에서 ‘한우번식우·비육우 특수관리 교육 및 월례회의’사진를 가졌다.이날 교육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정동에서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미우육종 이월한 박사를 강사로 초청, ‘한우번식우 및 비육우 특수관리’라는 제목으로 한우 사양관리를 비롯 한우산업 현황과 효과적인 소독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이 박사는 “지금까지 개량이 수소 위주로 이루어졌는데 이제 후대성적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암소개량이 필요하다”며 “암소개량시 선발보다는 저능력우의 도태 위주로 실시하고 불량형질 암소는 별도사육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소 인공수정은 1등급만의 고집을 지양하고 KPN이 800단위 이상의 최근 선발축 정액을 이용하고 수정은 발정 후 12시
한우 주작목, 주민 공동소득사업 펼쳐600여두 사육…직매장 통해 전량 판매연간 13억원 매출…부농의 꿈 영글어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한우를 주작목으로 하여 공동사업을 펼쳐 농가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농촌마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전남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화탑마을이 바로 그 곳으로 인적이 드물어 한적하고 조용한 일반 농촌마을과 달리 화탑마을은 한우고기 맛도 보고 농촌체험을 하기 위해 연간 4만여명이 찾아오는 등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친다.화탑마을은 5년 전만해도 보통의 일반 농촌마을처럼 인적이 드문 한적한 마을이었다. 오래전부터 유난히 협동심이 강했던 화탑마을 주민들은 5년 전인 지난 2008년 4월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화탑영농조합법인’을 결성했다.화탑마을 71세대 주민들은 공동출자를 통해 마을앞에 한우고기 직매장을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지회장 민경천)와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문승주) 그리고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최규진)은 지난 12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 회의실에서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한 ‘산·학·연 한우컨설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전남지역 축산발전과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우협회와 전남대 그리고 평가원이 공동으로 지역 한우농가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전개하게 된다.이를 위해 전남대와 평가원은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우수농가의 사양기술을 분석하여 한우협회와 함께 생산농가에 전파하고 정기적으로 한우협회 지부를 방문해 한우협회 소속 농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민경천 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대와 평가원의 사양관리기술과 정보를
전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은 ‘한약재를 이용한 비유(泌乳) 촉진용 돼지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실제 돼지 사육농가에서 새끼돼지와 어미돼지를 동시에 건강하게 키우는 기술로 건강한 어미돼지가 건강한 새끼돼지를 키울 수 있다는 자연의 순리를 자연의 산물인 한약재(생약재)를 이용하여 사육하는 기술이다.이 기술은 조제한 한약재를 어미돼지에 급여함으로써 어미돼지의 유방염과 무유증을 예방하고 유즙분비를 촉진시켜 초유를 충분히 수유함으로써 면역력이 강해지도록 하며 포유 기간동안 풍부한 젖 섭취로 새끼돼지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여 폐사율을 감소시키는 사양기술이다. 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내용은 돼지의 비유를 촉진하는 통초, 목통 등의 10여가지 한약재를 조제하여 분만일부터 10일간 어
친환경 양계산물 생산 녹색계란(주) 설립전남 농업인 대상 올해 축산부문 수상자에 정준규(57·나주 봉황 알샘농장·사진)씨가 선정됐다.전남도는 매년 축산업을 비롯한 쌀 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임업, 농산물 수출 등 6개 분야에서 창의적인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농업인들을 선정해 ‘농업인 대상’을 수여해왔다.올해 축산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정준규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친환경 양계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계란생산농가 중심의 유통회사 농업법인인 ‘녹색계란주식회사’를 설립해 양계산물 유통활성화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지난해에는 나주시 운곡동 일반산업단지 내에 계란선별기, 액란가공기, 저
경매활성화로 전년동기比 3천818두 증가 수송비용·근출혈 감소 이점 홍보 주효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신웅식·원안)의 올해 소 도축물량이 크게 늘어났다.나주축산물공판장의 지난 7월말 현재 소 도축물량은 1만7천344두로 전년동기(1만3천526두)에 비해 3천818두가 늘어 2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초 근거리에 있는 나주축산물공판장에 출하했을 경우 수송비용 및 원거리 수송에 따른 감량과 근출혈 감소의 이점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홍보전단을 제작해 광주·전남지역 축협은 물론 농가 우편발송을 통해 나주공판장으로 출하시 이점을 알리면서 축협과 농가에서 이용률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또한 경매활성화와 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수도권의 우수한 중도매인을 영입해 경매를 주 2회에서 4회로 늘림으로써 경매물량이 증가한 것도 한몫을 했다.이와 함께 산지 소값 안정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축협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이처럼 소 도축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7월말 현재 경상이익이 2억9천2백만원으로 전년동기(4천6백만원)에 비해 2억4천6백만원이 늘어 534.7%가 증가했다.나주축산물공판장은
축산연구소, 농업기술원으로 이관해 비중 ↑…축산계 신설1억 이상 농가 축산분야 2년연속 1위…6개 연구사업 추진도 “농업에서 축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축산연구사업과 축산조직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라남도 사업소였던 축산연구소를 농업기술원으로 이관하고 축산계도 신설했습니다”전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데 축산연구소가 그동안 종축 분양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를 하고 있어 연구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연구기관인 농업기술원으로 이관해줄 것을 박준영 전남도지사에게 건의했는데 받아들여져 올해부터 농업기술원으로 이관되었다”며 전남도 축산시험장이 올해 1월 전남도 농업기술원으로 이관되어 축산연구소로 바뀌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도의 연간 1억원 이상 농업 고소득 농가를 분야별로 보면 축산, 식량, 채소, 과수, 화훼, 가공·유통, 특용작물 순인데 축산분야가 지난 2년 연속 54%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박 원장은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를 이관하고 농업기술원은 당초 원예와 축산이 함께 업무에 임하는 원예축산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축산분야의 보강이 필요해 축산을 별도로 분리해 축산계를 신설하고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신임 대표이사에 정찬주(58) 농협중앙회 전 서울축산물공판장장이 선임됐다.지난 4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녹색한우사업단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아 취임한 정찬주 대표이사는 “녹색의 땅 전남 청정지역에서 정성들여 잘 기른 한우를 잘 팔아주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인간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는 조직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대표는 특히 “생산조직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대규모 거래처를 확보하고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유통센터를 조기에 완공해 부분육 직판사업을 확대해 ‘녹색한우’를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찬주 대표는 동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7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8년 동안 근무하면서 나주축산물공판장장,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축산경제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전남농기원, 기술지원 순회 지도…이달 말까지 6회 걸쳐페니실린의 1천200배 살균·소염효과…항생제 대체 탁월송아지·돼지에 접종…설사·호흡기·번식장애 크게 감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축산농가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꿀벌의 벌침을 이용한 시술방법 기술지원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말까지 6회에 걸쳐 신안군, 나주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번 순회 기술지원에서는 벌침 이용기술과 친환경 가축사육요령, 어린가축에 봉침시술을 연시하게 된다. 특히 소, 돼지 등에 벌침을 사용해 기르면 각종 질병의 면역력이 증강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꿀벌의 벌침에 함유된 벌침 액에는 페니실린의 1천200배 이상의 살균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어린송아지의 경우 벌침시술 부위는 코 부위인 인중과 등 뒷다리 연결선과 허리뼈의 교차점인 백회, 항문 위쪽 꼬리 부분의 푹 들어간 곳인 교소에 각각 3마리의 벌침을 주입하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육할 수 있다고 밝혔다.송아지 설사증의 경우 교소혈에 3회 접종시 치료효과는 80%, 교소와 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