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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기자수첩> 우유, 과연 비싸서 못 먹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유소비 부진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하는 것은 가격이다. 우유가 비싸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가격이 지금보다 비싸지면 먹겠다는 의견도 많다.
주머니 사정이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가격에 대해 느끼는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를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인 것이다.
우유의 가격은 대다수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판매 방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마트나 인터넷을 통할 경우 가격이 좀 싸고, 일반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높아진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확인해본 결과 S사의 500ml 흰 우유 가격은 1천450원이다. 같은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S생수 500ml의 가격은 850원이다. 프랑크 소시지 하나의 가격은 1천500원이다. 안타깝게도 이곳 편의점에서 1천원으로 살 수 있는 과자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성인 한 명의 서울시 버스 기본요금은 1천200원이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250원이다. C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4천100원이다. 해외여행가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하루 사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1만원이다. 일본에서 휴대전화로 국제전화를 2분간 사용하는데 필요한 통화료는 1천5백원 정도다.(통신사별 차이는 있다) C영화관에서 파는 팝콘 L사이즈 가격은 무려 7천원이다.
이런데도 우유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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