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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자원 활용한 지자체 외교 ‘눈길’

포천시, 모잠비크에 축분비료 5만포 지원

[축산신문 ■포천=김길호 기자]

 

포천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포천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포천시는 지난 3일 시청 앞 주차장에서 모잠비크 비료지원 물품 출정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모잠비크 비료지원 사업은 포천시를 중심으로 관내 비료업체와 축산관련 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포천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우리나라 ODA중점협력국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지원해 모잠비크 농업발전을 지원하고 지방외교을 통한 포천시와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코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김한섭 부시장, 경기도 허섭 축산정책과장, 양기원 포천축협장, 이용성농협포천시지부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특히 비료생산업체인 두엄바이오(대표 김상화), 가농(대표 유재홍), 석봉(대표 안재복), 포천축협, 농협포천시지부 및 지역농협, 관내 축산단체협의회, 퓨리나 사료, 정우식품, 포천농축산, 한국구제기아대책기구, 포천시 새마을지회 등이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도는 운송비 약 1억5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지원되는 유기질 비료는 포천관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20kg단위 비료 5만포(2억원 상당)로 지난 7일 5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해 인천항을 출발, 40여일 후 모잠비크 마푸토항에 도착해 내년 1월 중순 모잠비크 현지에서 전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김한섭 부시장은 “포천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는 포천에서 처음으로 지방외교를 시작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원조를 주는 공여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여기계신 분들의 정성이 담긴 유기질 비료 5만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정신이 모잠비크에 전달되어 농업이 눈부시게 발전되길 바라고 우리나라와 모잠비크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기원 조합장은 “유기질 비료, 축분을 통한 외교 활성화에 축산 자원이 이용돼 정말 좋은 일”이라며 “축산인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청정 축산을 위해 모든 축산인들과 함께 노력하는데 축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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