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다급여 한우 비육프로그램 개발
사료비 절감·고품질 축산물 생산 도모
전

이 연구는 전남축산연구소에서 사육 중인 거세 한우 24두를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풀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담근먹이, 보리 알곡, 미강 등을 각 사육단계별로 영양소 요구량에 맞게 사료를 배합 급여해 비육 시험 종료 시기에 출하체중, 증체량, 사료급여량, 사료요구율 등 생산성 및 육질 분석과 사료비 절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하여 최종 조사료 위주 급여 한우 비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2년간 수행했다.
전남축산연구소는 이날 육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곡류 위주로 급여한 일반(관행사육) 소고기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부드럽고 담백하며 식감 또한 좋아 최근 지방 과다 섭취를 우려해 이를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과다한 곡물사료 급여를 줄이는 사육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자체 연구한 조사료 위주 한우 비육 프로그램 개발이 올해 완료되면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