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소장 신창호)는 지난10∼11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38차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허승욱 도정무부지사와 전국 16개 시·도 수의직 공무원, 수의학계, 축산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전국 수의직공무원들의 연구성과인 전염병·임상 분야 8편, 미생물·병리·면역분야 7편, 축산물위생·가축방역 분야 7편 등 모두 2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도가축위생연구소에 근무 중인 이진주 주무관은 ‘충남도내 소 네오스포라 항체양성률 조사’의 논문으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허승욱 부지사는 “축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FMD와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수의직공무원들이 앞장서 이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창호 도가축위생연구소장은 “올해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는 수의학술연구역량을 상호교류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백제의 고도이자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인 부여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에 백제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