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는 지난 2일 산청군축산청정센터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허기도 산청군수, 양기한 함양산청축협장, 시도 공무원,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강호경 지회장은 “지난 5월부터 한우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다국적 FTA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대내외적 난제들의 원활한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한우협회 활동사항을 보고 받은 후 FMD 재발 방지와 농가 경영비부담 경감을 위해 현행 50두 이하에서 100두 이하로 백신 무료공급의 폭을 확대해 줄 것과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나아가 공원형 축사를 위한 자금지원 모색, 다양한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마련 등을 건의하며 중앙회 차원의 대책방안을 경청했다.
이어 티모시의 경우 수입 쿼터량에서 제외시켜 줄 것과 함께 자조금 행사 후 제출서류 간소화, 한우고기 장점 홍보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거출하고 있는 자조금에서 지부 활성화 자금 배정을 요구하며, 마리당 3천원의 자금 지원은 꼭 관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