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관계자 대구 공장 등 시설 견학
내달 현지 6개 지역서 전시·시연회 열기로
대동공업(대표 김준식, 곽상철)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케냐 농축수산부가 체결한 ‘농업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케냐 정부와 농기계 장기 공급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협의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6월 케냐 농업 현대화 사업에 맞춰 케냐 정부에 중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뛰어난 품질과 제품력의 대동공업 농기계를 장기 공급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했다.
케냐 농축수산부와 산하기관인 농업금융은행 ‘AFC(Agricultural Finance Corporation)’는 대동공 업의 제품력 뿐 아니라 철저한 제품 교육, AS서비스를 높게 평가해 대동공업과 농기계 장기 공급 사업을 협의 중이다.
이번 양국간의 업무 협약 체결로 대동공업이 제안한 케냐 농업 농기계 장기 공급 사업이 좀 더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에는 케냐의 시실리 카리우키 농축수산부 차관과 모하메드 압디 겔로 주한 케냐 대사가 대동공업 대구 공장과 창녕 연구소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사업 논의를 진행했다.
6월 중순에는 2주간 케냐의 농축수산부, 농협금융은행, 농업진흥청, 케냐 커피연맹 등과 함께 현지 6개 지역에서 지역당 5천명, 총 3만명의 농민이 참여하는 대동공업 농기계 전시회와 시연회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대동공업의 20~100마력의 트랙터를 비롯해 경운기, 콤바인, UTV 등을 전시하며 케냐 농민을 대상으로 구입 희망 농기계 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