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통합형 가축분뇨 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단장 김동수)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KTX회의실에서 액비저장조내 고형물 제거방안을 주제로 제8차 가축분뇨자원화포럼(위원장 노경상)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노경상 위원장을 비롯하여 농축산부(강민수 사무관, 천행수 주무관) 등 정부 관계자와 학계, 전문기관, 현장전문가 등 17인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부장은 국내 액비저장조 운영현황 및 문제점, 액비저장조의 시설기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액비저장조에 대한 전국 일제조사를 통해 경관을 해치는 미사용 액비저장조는 내구년한을 고려하여 폐기처분하고, 사용가능한 액비저장조는 인근 자원화사업체가 관리토록해 부숙액비를 경종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개보수가 필요한 저장조는 개보수비 지원 및 관리주체를 지정하는 등 시행지침을 마련해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향후 액비저장조사업은 액비화와 저장기능을 통합한 사업으로 개선하고, 교반과 폭기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논산축협 김완주 부단장은 액비저장조 투입전 고액분리와 함께 에어라인으로 폭기를 시켜 발효와 고형분이 쌓이지 않도록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공동자원화 박강순 대표는 고착슬러리에 대한 대안도 검토돼야 하며, 남원공동자원화 이영수 대표는 청소 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새로이 쌓이는 슬러리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