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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확산 막아라 경남북 방역조직 풀가동-2

경상남도, FMD 백신 미접종 농가 적발 과태료 부과

[축산신문 ■합천=권재만 기자]

 

경남도는 지난 6일 합천군 적중면 돼지 FMD 발생이후,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FMD 방역당국은 FMD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지난 6일 저녁 해당농장 감염의심축 121두를 긴급 살처분함과 동시에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50개소를 중심으로 축산차량에 대한 전면 소독에 들어갔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도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 상황을 분석, 2011년 FMD 전국 발생이후, 3년간 미발생에 따른 농가의 안이한 방역의식으로 FMD 백신 접종이 일부농가에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FMD 백신 구입이 저조한 125개 농가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해 50개의 농가에서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을 적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각 종 축산 지원사업에서 배제시키기로 했다.
합천 FMD 발생이후, 경남도에서는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려 8월 10일 현재까지 접종대상 118만두 전체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새로 태어나는 자돈 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백신접종을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발생농가에 대한 발생원인 분석을 위해 중앙역학조사반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역학조사 관계관은 “지난 9일 합천 발생 FMD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경북 의성에서 발생된 FMD 바이러스 유전자와 일치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경북 의성에서 유입된 경로를 조사중에 있으며, 합천 발생농가의 경우, 지난 2월, 5월과 7월 FMD 백신 1천300두분을 구입, 7월 30일 FMD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항체 형성이 되기 전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FMD 방역당국에서는 합천 발생지역 인근 농가와 발생농가를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53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지난 7월말부터 실시한 백신 일제접종이후, 항체 형성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으며 향후, 5~6일 후에는 개체별로 항체 형성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지난 11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FMD 발생과 달리 백신접종 정책으로 FMD 예방접종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 농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될 우려가 있어 FMD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의식과 함께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번 합천 FMD 발생이후,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의심축 신고가 없으며 이후, 추가발생이 없을 경우, 합천 FMD 발생은 8월 29일께 종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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