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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자립경영 기반 탄탄

올 상반기 사상 최고 사업실적 기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273억원 흑자…전 사무소 높은 성장률
일선축협·조합원 실익기반 확대 올인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3년차, 농협축산경제 자립경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직 구성원 사이에서 ‘열정과 공감으로 다시 뛰는 축산경제’라는 슬로건이 확산되면서 화합을 통한 사업동력 강화에 제대로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다.
경제사업만으로 살림을 꾸리는 농협축산경제의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선축협과 양축가 조합원들의 실익기반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장 농협사료는 8월1일 전격적으로 사료가격을 인하한다.             /관련기사 2면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올해 상반기 총 1조9천725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사업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천639억원 대비 5.8% 성장했다. 당초 계획 1조8천892억원과 비교해도 4.4%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전체사업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축산컨설팅 49%, 축산경영 26.6%, 안심축산 23.5%, 축산유통 10% 등 모든 부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무소들도 인천사업소 158%, 부천공판장 127%, 종돈사업소 123%, 음성공판장 122% 등 높은 사업계획 달성률을 나타냈다.
사업호조만큼 손익도 좋았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 26억원과 비교해 무려 299억원이 개선됐다. 흑자금액은 273억원. 농협축산경제가 출범한 2000년 7월 이후 역대 최대 흑자다. 특히 전체 사무소가 사업계획 손익목표를 최초로 달성했다.
계열사 사업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농협사료의 경우 6천772억원으로 당초 계획 6천711억원 보다 0.9% 초과한 사업실적을 기록했다. 농협목우촌은 2천43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7% 줄어든 사업실적을 보였지만 손익은 6억원 흑자로 전년 동기대비 5억원 증가했다.
지난 22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축산경제 성과분석과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기수 대표는 “상반기 실적 호조에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하반기에는 더욱 노력하자. 21세기 성공경영의 키워드는 스피드다. 내용이나 질보다 속도가 중요한 경우도 있다. 모든 사업에서 타이밍을 맞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농협사료에 대군농가 마케팅을 비롯한 새로운 판매전략 수립, 농협목우촌에는 영업력에 기반한 수익창출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천수답 사업구조를 수리답 구조로 바꾸기 위한 종돈사업소와 안성팜랜드의 마케팅 노력을 칭찬하고 축산경제혁신TF팀의 신사업 발굴에 모든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특히 “20두 미만 한우농가가 급감하면서 축협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축산현장을 만들고 축산조합원을 늘려 농협축산경제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농협축산경제 임직원은 상반기 사업호조를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 지속가능한 자립경영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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