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 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동충하초사업연합, 아이포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유용미생물 시험적용 업무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가축에 대한 무항생제 및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가에 대한 유용미생물 시험적용을 통해 악취저감 및 질병예방 등을 통한 생산성 개선효과 측정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오는 10월까지 29개 양돈농가에 연구소에서 생산한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유용미생물을 월8톤 내외를 공급하고, 브랜드 경영체에서는 해당농가의 사료와 음수투여, 축사내부 및 축분장에 미생물 살포방법 등 기술지도와 함께 정기적인 유해가스 측정 및 도축출하 성적, 설문조사 등을 협조하게 된다.
이번 시험적용을 통해 돈사 내 악취가스저감 등 환경개선으로 양돈 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돼지의 면역력 향상을 통한 질병예방 및 생산성 향상으로 양돈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병규 소장은 “양돈산업이 악취 발생으로 인해 사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용미생물 공급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효과적인 유용미생물 개발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 양축농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용식 동충하초사업연합의 수원축협장과 김종필 아이포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유용미생물의 활용이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시험적용을 통해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