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식품전의 하나인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4·사진)’이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서울 푸드2014는 국내외 식품 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로컬식품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43개국 1천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가별로 중국이 179개사로 지난해 이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태국과 미국, 대만과 호주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멕시코와 칠레, 콜롬비아, 페루의 중남미 4개국 경제협력체인 ‘태평양 연합’도 올해 최초로 참여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비프앤램뉴질랜드 등이 참가했으며, 국내육가공업체는 하림, CJ제일제당, 에쓰푸드, 대경햄, 코주부 B&F 등이 참가했다.
한국 식품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서울 푸드 어워즈’ 행사도 처음 열렸다. 식품산업 및 학계 주요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전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상품을 평가한다.
이외에도 한국 음식의 국제 마케팅 전략 세미나, 국가별 식품산업 세미나, 요리경연대회, 취업상담회 등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