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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 결핵병 근절 팔 걷었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 방역프로젝트 마련…세미나 개최

[축산신문 양주=김길호 기자]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 이하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소 결핵병 근절 방역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올해를 소 결핵병 근절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와 관련, 연구소, 시군, 경기북부한우조합 등 일선 방역을 추진하는 모든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경기도 결핵병 청정화 의지 고취를 위해 지난 3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소·사슴 결핵병 근절을 위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결핵병 전문가를 초빙하여 국제적 발생양상과 최신 질병 정보 공유 및 결핵병 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비교 토의와 방역대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토론을 통해 결핵병 근절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결핵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 및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혈액을 이용한 감마인터페론(λ-interferon)검사법을 시범 도입하여 감염가축 조기 색출 방안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공인검사법으로 인정을 받았고, 전문 학회에 야생동물에서 결핵병균 분리를 최초로 입증하여 중앙정부 방역대책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등 결핵병 방역에 전념해 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 경기도에서는 결핵병 근절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결핵병 검색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피내 접종 검사법에 혈액 검사법을 추가로 실시해 검사를 강화하고, 최근 3년간 발생목장에 일제검사를 실시해 재발방지를 도모했다.
또한 쇠고기이력제 등 전산시스템을 활용하여 발생 시, 구입·판매 경로를 신속히 추적검사하고, 주1회 이상 축산농가 일제 소독을 실시 및 소뿐만 아니라 사슴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해 감염축의 조기검색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연구소 허섭 소장은 인수공통전염병(사람과 동물에 함께 전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질병)인 결핵병이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결핵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에서 구입하는 소의 경우 연구소에 사전 검사를 의뢰하여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야생 동물에 의한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한 울타리 등 차단시설 설치, 정기적 축사 소독 및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통제 등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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