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수장이 바뀌었다.
남성우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과 이종율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속초양양축협장) 등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5년8개월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이기수 신임 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김태영 전무이사를 비롯한 농협 임직원과 이종율 회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들의 축하를 받으며 취임식을 가졌다.
39년 동안의 협동조합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남성우 대표는 “우리나라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축산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해달라”고 전국축협 조합장들과 축산경제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최원병 회장은 “고집 있고 소신 있는 분이다. 조직을 위해서, 축산을 위해서, 특히 축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오셨다. 누구보다 충실하게 일한 남성우 대표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다음날 열린 취임식에서 이기수 신임 대표는 정도경영, 투명경영, 책임경영, 내실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화합하는 조직, 원칙과 기풍이 있는 조직, 존경과 사랑이 충만한 축산경제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