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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축분냄새 따른 민원분쟁 해결

자원화 활용 혁신기술 ‘눈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과학시스템(주)·네덜란드 도르세트사 공동

‘배기에너지 축분 건조 발효시스템’설명회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대책으로 가축분의 자원화, 친환경적 처리방안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평택 가보호텔에서 ‘배기에너지 축분 건조 발효 시스템’ 세미나<사진>가 열려 축산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학시스템(주)(대표 박만후)과 네덜란드 도르세트(DORSET)그룹(대표 헹크하링 Henk Haaring)이 공동주최, 대한양계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계사나 돈사, 슬러리 등 가축 사육사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축사에서 따뜻하게 가열된 배기로 48시간 내 15%까지 건조 할 수 있는 새로운 축분 건조 발효시스템이 소개됐다. 

과학시스템의 박만후 대표는 “환경문제에 봉착한 한국축산업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던 중 환경오염 규제가 엄격한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새로운 방법의 축분 건조를 통해 악취 민원 분쟁을 해소한 성공적인 시스템을 찾게 됐다”며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이 축분 건조 발효 시스템은 도르세트 그룹의 새로운 방식의 축분 자원화기술로, 지난 12년 전부터 이 시스템을 유럽, 미국, 터키 등 전 세계 공급하고 있다.   

도르세트 시스템은 계사나 돈사에서 배출된 축분을 건조벨트에 15~18cm로 쌓고 축사 환기를 위해 배기된 따뜻한 공기를 건조벨트에 고압 주입, 쌓아 놓은 축분 사이로 공기 흐름을 만들어 주면 배기된 공기 중 먼지와 암모니아, 황화수소, 비산되는 닭털이 축분을 통과하면서 건조와 함께 80% 먼지제거 필터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건조는 48시간 내에 15%까지 이뤄지며 건조된 축분에서는 악취와 암모니아가 거의 없으며 질소, 유기질 함량을 높여준다. 

펠렛가공으로 유기질 비료, 재생 에너지 연료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유기질 비료는 비료살포기로 손쉽게 살포가 가능하고, 재생에너지는 펠렛 보일러로 연소해 열풍기와 보일러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오매스 원료에도 일부사용이 가능하고 열분해로 투입된 열량 150% 열을 회수 사용 가능하다.

계분과 돈분에서 발생되는 열량은 화석 연료인 석탄에 비해 1/2인 열량(계분 1kg당 3천600㎈)이 발생된다.

건조기 설치면적은 최대 460㎡로 산란계 19만~28만수, 양돈 1천두~2천두 축분을 처리 할 수 있다.   

박만후 대표는 “가축의 호흡열로 건조된 축분은 퇴비화뿐만 아니라 가스화 공정을 거쳐 전력 생산도 가능해 한전에 매전해 추가수익을 추가로 올릴 수 있어 축분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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