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자원화방안 논의·의견 적극 개진
낙농육우협회가 무허가축사 및 낙농분뇨 문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하는 등 낙농환경 분야의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낙농환경분야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철용 부회장)는 지난 15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축산부 김정주 사무관을 초청해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 및 낙농분뇨 자원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김정주 사무관은 “현장 축산농가의 적극적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특히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축산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 환경부, 농축산부 부처합동으로 축산현장 조사를 진행해 세부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위에서는 현장 농가가 안정적인 목장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반영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가설건축물 적용대상 확대 및 갱신신고 기한 연장 ▲건폐율 상향 ▲축사거리제한 문제 개선 ▲이행강제금 면제 ▲제한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 낙농분뇨자원화 방안과 관련해선 낙협중심의 공동자원화 설치 확대 및 개별 퇴비화 시설 지원확대를 요구하고, 세척수 처리기술 개발·보급, 지역별 맞춤형 세정수 처리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철용 소위원장은 “분뇨, 위생, 축사시설 등 낙농환경 분야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차기 회의에서는 환경부 관계자를 초청해 가축분뇨 선진화 대책에 대한 현장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