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엔진 없어 가격 저렴…이동식 작동 가능해 편리
정전과 갑작스런 다량의 전기사용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트랙터 PTO구동용 비상발전기<사진>를 축산기계 전문업체인 정주농축산(대표 김희광)에서 개발, 공급에 나섰다.
비상용 발전기는 농장에 꼭 필요한 장비로 일부에서는 임대 또는 구입으로 만일의 정전에 대비하고 있으나 1주일 1회 이상 엔진상태 점검과 구동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방치했다가 사용할 경우에는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되는 고성능발전기는 늘 사용하는 트랙터의 PTO에 연결하면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엔진이 없어 가격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희광 대표는 “태풍, 지진, 폭설, 낙뇌로 잠깐 이지만 정전시 농가의 피해는 크기 때문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를 구상해 공급하게 되었다”며 “이동식으로 어느 곳이나 트랙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전기를 생산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상용 발전기는 낙농가의 착유기, 양돈·양계 농가의 휀과 급이라인, 시설공사 작업과정에서 용접기 사용과 전동공구 사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발전기에 AVR(자동 전압 조정기)이 내장되어 일정량의 전기를 보내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기와 같이 품질 높은 전기로 정밀기계에서도 전압에 의한 피해를 방지한다.
발전기는 BK-60(60㎾), BK-90(90㎾), BK-100(100㎾)용이 있다.
제원으로 트랙터 구동발전기로 트랙터 PTO축 구동회전으로 1천RPM(분당 회전 속도)에서 주파수 60㎐의 전기가 생산된다.
크기는 길이 1,300㎜, 폭 850㎜, 높이 1,100㎜이며 발전기 무게는 580㎏, 605㎏, 640㎏이다. 3상 4선 380V 출력에서 BK-60형 68kva/55㎾, BK-90형 102kva/82㎾, BK-100형 114kva/91㎾이며 각기 단상 2선 220V 5㎾의 전력을 발생한다.
트랙터 수요동력은 최소 87HP, 106HP, 141HP이상의 동력이면 작동된다.
축산 외 시설원예나 야외에서도 전기가 필요한 장소면 이동 가동이 가능하며 육계 및 오리와 소농가용으로 경운기 엔진 작동 발전기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