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 이하 연구소)가 철새도래지와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검사 255건, 오리사육농가 검사 1천360건 등 특별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도계장, 가금운반차량, 가금사육농장, 가금판매 재래시장 등에 대한 방역 및 검사도 강화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북방 철새는 3월경 북쪽으로 회귀함에 따라 간이역 구실을 하는 경기북부지역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3~5월경에는 남방 철새가 도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허섭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철새 도래지와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및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교육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