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이 조합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현장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각 지역별 사랑방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장흥지역에서 시작된 양주축협 사랑방 좌담회는 오는 31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역별 축산계 정기총회도 함께 열리며 1천200여명의 조합원이 좌담회에 참석한다.
양주축협은 사랑방 좌담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축협을 만들고자 매년 초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축협은 지난 24일 양주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좌담회<사진>에서 2012년 신용사업, 경제사업 등 지난해 사업 결산 내역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또 축산업 허가제를 비롯한 2013년에 달라지는 사항, 방역체계 개선 및 선진화 기반구축 등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좌담회 기간 동안 윤기섭 조합장은 “오는 2월에는 새정부가 출범한다. 지금 대통령직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시절 축산인들이 제시했던 공약들에게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 그리고 반영과 관철을 약속한 것처럼 새해에는 축산기반이 안정되고 축산물 가격은 제자리를 찾아 축산인들의 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바란다”고 말하고 “부정적인 사고로 새해를 시작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희망이 우리 축산인들에게는 필요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양주축협은 당기순이익 64억원을 올리고 사업계획 목표대비 97%를 달성했다. 예수금 8천20억원, 대출금 6천70억원과 배합사료 22만36톤 판매하는등 경기도내 160여개 농?축협 중 4위를 기록했다며 양주축협은 이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윤 조합장은 또 “세계화 시대 우리 축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한푼이라도 줄이고 생산성을 1%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친환경축산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바로 우리 축산인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