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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 위축으로 냉기...친환경 제품 산업 리드

■2012년 기자재산업 결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관납수요 상반기 집중…원자재값 상승에 어려움 가중
환경부·지자체 규제 정책, 시설현대화 사업 ‘족쇄’로
조사료 장비업계 고전…가축 음용수 제품 관심 높아져

 

2012년에는 기자재 산업의 전반적인 매출이 지난해 2011년 대비 약 15% 이상 하락하였다.
11년 대비 15% 하락한 원인은 축산물의 전반적 가격저하로 인한 축산농가의 시설투자 의욕저하와 더불어 미중서부에 가뭄과 함께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료원료인 옥수수 생산 감소로 곡물가 상승으로 에그플레이션에 이어  피그플레이션으로 전환되면서 사료가격 인상요인과 축산농가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작용을 하였으며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FTA에 따른 축사 현대화사업이 부진한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의 관납 조기집행에 따라 수요가 상반기에 집중한 반면에 하반기에는 대다수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기자재업체들이 힘들었던 내용은 업체 간의 과다 출혈경쟁과 더불어 원자재인 철강재의 상승으로 마진폭의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연초에는 친환경 제품과 함께 복지축산으로 나가기 위한 제품에서 다소 희망을 보였으나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생산비에서 적자를 보는 구조의 축산에서 시설의욕 감소는 축산기자재 시장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한편 환경부의 환경법 강화는 축산업에 대한 규제로 새로운 축사시설에 발목을 묶어놓는 족쇄로 작용됨으로서 농가에서 새로운 축사신축 어려움 가중과 함께 농장의 신개축도 규제로 인한 투자의 어려움으로 전개되었다.
축산업의 등록과 허가로 인한 축산인 들의 감소는 결국 기자재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수출량마저 크게 늘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 정부의 잇단 각국의 FTA체결은 축산업에 대한 투자의욕 감소에 주효한 셈이 되었다.
조사료사업도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실제로 업체들의 농간으로 장비지원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려가고 있다.
연초에는 조사료 장비 지원 금액으로 트랙터를 구입할 수 있다는 맹점을 파악하고 농가대상으로 금년까지만 트랙터 지원이 된다고 거짓 가공된 정보를 흘려 고가의 수입 트랙터를 공급하고 최근에는 내년까지만 트랙터 구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된다는 악의에 찬 정보를 가공하여 흘리고 있어 농가에서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금년도에는 조사료 장비 구입에서 정부의 보조금액이 영농법인에 지원되던 1억5천만 원 중 지난해 60%에서 50%로 감소되고 조사료 면적 감소로 인한 시장의 축소와 고가 수입 트랙터 시장 변칙전환으로 조사료 장비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특히 저탄소와 녹색성장과 더불어 무항생제로 전환하기 위한 친환경 축산의 강조와 가축분뇨 전량 육상처리 원년으로 농가별 주변 민원을 해소키 위한 악취저감장치, 분뇨의 자원화를 위한 액비살포 및 발효숙성장치, 축사내부 온도제어를 위한 냉난방시스템과 히트펌프, 축사 질병 유입 예방을 위한 공기 살멸기, 음수정화 장치, 사료빈 방열 차단장치, 미생물발효기, 액상발효기 등 친환경제품들이 기자재 산업을 리드해 나가는 한해였다.
정부의 시설 현대화 자금이 시작되면서 양축농가들에게 무허가 축사 정리와 축사의 단열과 무창축사 개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열관리와 더불어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축산 현장에서는 가축 생산성을 크게 영향을 주는 음수용 제품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으며 HACCP과 유기축산에서 물의 검사는 필수적으로 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물 정수 연화장치가 공급되고 있다.
자석을 이용한 자화수와 이온 활성화를 이용한 활성수제조기, 염화나트륨을 이용한 이온수기, 은 나노정수기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개발돼 지하수에 의존하던 축산 현장에 급속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별 브랜드 사업단에서 육질을 통일하려는 과정에서 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물도 사료처럼 같은 계열로 통일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며  정부의 가축 음용수 기준 공포 방침에 따라 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유기축산과 동물복지 축산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자재 업계는 유기축산,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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