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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아지 전자 경매시장’ 개장

수원화성오산축협, 47억원 투입 230두 출장 가능

[축산신문 화성=김길호 기자]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22일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 현장에서 ‘화성 송아지 전자 경매시장’<사진>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된 수원축협 화성송아지 전자경매시장은 1만8천204㎡(5천506평)이며 토지매입비 32억원, 설계건축 15억원등 총 47억원이 투입됐다. 한번에 230두가 출하할 수 있는 규모의 현대식 시설로 건축됐다.

수원축협은 지난 2008년 오산가축시장이 도시계획에 의거 신도시 개발부지에 편입되어 토지수용이 불가피해 폐쇄했다. 그 후 화성지역에 우시장 부지를 물색한 수원축협은 2012년 5월 공사 준공을 시작하여 이날 아침 6시 첫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경매시장에는 우량 송아지 20마리가 출두해 모두 낙찰됐다. 최고가는 181만원의 수송아지며 최저가는 42만원의 암송아지가 낙찰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수원축협 조합원을 비롯한 내 외빈들이 참석하여 화성 송아지 경매시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화성 송아지 경매시장’이 개장됨에 따라 수원, 화성, 오산지역은 물론 인근지역 가축의 유통에 중간 상인을 배제하고 생산자와 매수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하며 특히 혈통 등록 송아지만 경매하는 송아지 경매시장이다. 

이러한 거래 방식은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생산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어 축산 농가들은 한우 생산기반 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축협에서 개장한 ‘화성 송아지 경매시장’은 한번에 50명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경매 진행상황이 전산 처리되어 전광판에 표시가 됨에 따라 경매 진행속도 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공정성 시비 없이, 가축의 이동 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전자 경매 시스템 설비를 구축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송아지 예정가격은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조합원 2명과 수원축협 직원 1명이 가격 사정인으로 가격을 설정한다.

이날 개장식에서 우용식 조합장은 “경기도 지역의 우수 혈통 송아지를 보존하고 최고의 한우를 사육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가축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수원축협 화성 송아지 경매시장은 22일을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22일 월 1회씩 개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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