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가 FMD과 AI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봄까지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도는 2007년부터 미생물을 생산·공급하여 오고 있으며, 현재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산균, 광합성균, 혼합균 등 연간 7천700톤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2만여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천톤의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 바 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하여 경기도 전체에 공급하는 유산균 혼합제(구제역 제로)는 FMD바이러스가 pH 5.0이하에서 불활성화해 사멸되는 특성에 착안해 만든 산성의 미생물 용액이다.
배양액에 구연산을 첨가하여 소독 효능을 높인 것으로 200배 희석해도 pH가 4.0이하로 안정돼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