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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일리지 수확작업 편의·경제성 높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파머스드림, 여주서 ‘백사일러-700’ 이용 시연

차체 가벼워 소형트랙터로 광범위한 작업 가능

수확과 동시에 발효액 분사 가능해 품질 향상


지난달 28일 경기 여주군 가남면 정오목장에서는 백사일리지를 이용한 수확과정 시연회가 열렸다. 시연회에는 젖소농가와 한우농가에서 대거 참여, 조사료 생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파머스드림(대표 연재득)에서 개발 공급하고 있는 중소규모 농가용 ‘백사일러-700’이 소개됐다. 

‘백사일러-700’은 트랙터에 연결돼 하베스터나 쵸파로 절단된 옥수수와 조사료를 톤백에 담는다. 백사일러에 내용물이 충진 완료되면 묶는 것으로 작업은 완료되고 보관하면 된다. 충진된 톤백 무게는 옥수수 하베스터 수확시 500∼600kg(크기 900×900×1350mm)으로 한우 50두 1일을 급이할 수 있다. 

‘백사일러-700’은 혼자서도 사일리지 작업이 가능한 구조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체가 가벼워 소형 트랙터로도 사일리지 작업을 가능케 한다. 또한 벼, 호밀, 수단글라스, 목초 수확, 목재 파쇄 시 톱밥 수거작업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수확에서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운반, 보관이 쉬워 무더위 속 작업부담을 줄여준다. 수확과 동시에 발효액 분사가 가능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연회 참석농가들은 “백사일리지 작업은 기존 고가장비 없이 가능해 중소농가 자가사료 생산에 적합하다. 랩핑에 비해 버릴 게 없고,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고 평했다.

연재득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인 곡물가 상승은 자급자원 활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젖소, 한우농가에서는 청보리, 수단그라스, 총체벼 등 다양한 조사료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확량과 기호성에서 옥수수가 여전히 인기다”고 말했다.

조사료 전문가들은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 대안으로 동계작물 청보리와 하계작물 옥수수를 꺼내들고 있다. 그러나 농촌인력이 노령화되고, 무더위 수확시기를 감안해 조사료 수확기 보급이 절실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외국작황이 6개월 뒤에는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준다고 전제하고, 축산물 가격은 낮아지고, 경영비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조사료 자급화는 절대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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