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차량등록·GPS장착 의무화…에너지화 노력 주문도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임형관)는 지난달 27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공동자원화 조직체 활성화 워크숍’ 개최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체간 정보교류와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날 워크숍에서 ‘가축분뇨정책 방향’ 설명에 나선 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이종광 사무관은 “내년부터 가축분뇨 차량에 대한 등록과 GPS를 의무적으로 장착, 가축분뇨의 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축분뇨 퇴·액비를 통한 자원화는 물론 에너지화에도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이상철 연구관은 ‘한국 축산과 자연순환농업의 방향’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기후에 따른 사료작물 영향, 질병 변수 등 세계농업의 변화와 국내 축산업 성장속에서 자원화 주체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불신 해소를 위해 냄새 및 질병에 대 해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액비부숙도판정기 사용방법과 설명에 나선 코리아스팩트럴프로덕츠 이창석 대표는 “환경순환적이고 2차 오염이 없는 고품질 액비 생산과 상품화를 위해서는 제품 성분과 부숙의 균일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순천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 이윤택 대표와 칠곡순환농업협회 윤석호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순환농업협회는 이날 상지대 이명규 교수와 충남대 안희건 교수, 축산과학원 곽정훈 연구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상씨,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팀장 등 5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