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치악산한우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브랜드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비선호 부문(국거리, 불고기, 부산물 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교육청과 일선 초·중·고등학교의 협조하에 치악산한우 브랜드육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급식지원사업은 추진 4년만인 2011년도에 65개교 초·중·고등학교에 국거리용(4종),불고기용(3종), 장조림용(1종), 사골, 잡뼈등 10개품목 30톤(8억원)을 납품했다.
올 들어서는 산지 소값 하락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 촉진 차원에서 급식 단가를 kg당 2천원(7.5%)을 낮추어 추진한 결과 75개교가 5톤을 신청하여 년 40여톤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원주시 전체 학교수의 87%. 학생수의 95%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원주시에서 추진하는 치악산한우 브랜드육은 HACCP 승인을 받은 가현동 소재 강원LPC(축산물종합처리장)에서 도축·가공되어 위생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고급육으로, 1일 3~4두 년 1천200여두가 생산되어 22개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