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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공동자원화시설, 꿈나무 교육장으로

순창EM포크영농조합, 전북교육청 발간 ‘RSM’서 소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체험교육장 선정도…‘축분뇨=친환경 자원’ 인식 계기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에게 가축분뇨가 단순히 냄새나는 폐기물이 아니라 친환경농업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발간한 지역과학교육자원(RSM)을 통해  가축분뇨 순환영농에 대한 자료와 함께 공동자원화센터의 체험학습을 통해 가축분뇨가 고급액비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고 인간이 생을 연장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게재했다.
여기서 소개된 공동자원화시설은 2009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전북 순창군 풍산면의 순창EM포크영농조합(대표 이윤택)으로 순창, 남원, 임실지역의 교육장소로 선정됐다.
순창EM포크영농조합은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자원화시설로는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곳에 설치된 시스템은 고온호기성발효시스템(ATFA공법)으로 하루 120톤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으며 생산된 액비는 하우스작물, 고추밭 등 전작, 오디와 복분자 등 유실수, 수도작에 공급돼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순창 RSM탐구대회에 참가한 에코드림빌리지(ECO Dream Village)에 따르면 이곳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처리되는 가축분뇨 가운데 고형분은 퇴비로 활용되고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 외 액비는 자연친화농업에 투입되고 있다.
미나리 재배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미나리에 기생하는 성충과 애벌레 제거에 효과가 클 뿐 만 아니라 높은 상품성과 품질로 농가수익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순창EM포크영농조합 이윤택 사장은 “도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가축분뇨를 원료로 한 고급액비를 생산, 아파트 베란다 및 소형 정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하는 등 수경재배 약액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가축분뇨 자원화의 또다른 가능성을 열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12년 전국 최우수자원화센터로 지정받기 위한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윤택 사장은 이를위해 현재 100톤 규모의 시설을 200톤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고급액비와 퇴비를 생산, 인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아래 액비포장 라인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공동자원화시설 운영 현실을 감안할 때 혼자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정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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