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끊임없이 공부·노력하는 직원상 확립
“조합의 힘은 구성원 경쟁력에서 비롯”
한국양봉조합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업적평가 최우수 조합에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양봉농협의 성장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선광 상임이사의 입을 통해 들어봤다.
그가 밝힌 첫 번째 원칙은 교육제일주의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구성원의 경쟁력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고, 조합의 힘은 조합구성원의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 외부 가리지 않고 가능한 교육은 모두 참석토록 했다. 특히, 공부하는 직원 상 확립을 위해 직원장학제도를 운영하면서 조합을 다니면서 대학 및 대학원을 다니는 직원들에게는 농협대학 기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고도로 훈련된 직원들은 조합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구성원의 역량강화와 함게 조합의 성장에는 큰 목표 아래 단계별 작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하나씩 달성하면서 최종 목표에 다가가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상임이사는 “우리조합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친 년차별 목표를 수립해 이를 차근차근 달성하면서 당초 목표로 한 2009년 총 사업규모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2015년까지 ‘웅비 2013’, ‘Jump-up 1336’, ‘Finish-up 1570’ 의 단계를 밟아 2016년까지 세계 최고양봉농협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기에 연연했더라면 지금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오로지 조합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일해 왔다”며 “믿고 따라준 동료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