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정부는 산란실용계가 부족하다고 판다. 무관세로 산란병아리 50만수를 추가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초 AI 영향 등으로 산란종계 사육수수가 감소함에 따라 실용병아리 부족사태를 우려해 산란용 병아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8월 말까지 100만수를 수입했다. 그러나 농가들로부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용, 50만수를 더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초 AI가 발생됐지만 아직까지도 소규모 사육농가(3만수 미만)는 병아리 구입의 어려움이 많고, 높은 병아리값과 계란값 안정화를 위해 추가 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계협회도 추가 수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산란병아리 수입을 계획한 수입업자들은 정부에서 공고가 나온 직후부터 수입을 추진해 빠르면 이달 말에 10만수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머지 40만수의 병아리는 올해 말까지 모두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