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4년 연구 끝 아미트라츠 피부 흡수기술 개발
대가축 부제병 전문 관리 기자재 및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는 유질향상과 유방염 예방을 위한 항균기능을 갖춘 착유라이너 ‘빨간불’ 출시이후 최근 이표 부착형 소화흡수 촉진제 ‘카우빌더(caw builder)’를 출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카우빌더는 소, 말, 돼지, 개, 닭 등 모든 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이표 부착형 소화흡수촉진제로 부제병연구소에서 4년의 시간 속에 세계 최초로 아미트라츠의 피부전이로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의 축산 형태는 유럽의 밀과 달리 옥수수를 주된 사료자원으로 사용하는 특징과 함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축의 소화 생리는 급이된 사료의 70% 이상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30% 이상이 버려지는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KNT축산사업본부 수석연구원을 겸직하고 있는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수의사는 장백베트캠, 부신특수고무와 4년간 연구와 실패를 거듭한 결과 이표형태로 아미트라츠 성분이 서서히 용해되어 경구나 주사가 아닌 피부 속으로 흡수하는 소화흡수 촉진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천연고무(라텍스)에 배합된 아미트라츠는 특수 가공된 발포제에 의하여 2년 이상 서서히 분출되어 피부에 있는 지방에 융해 과정을 거쳐 동물의 체내에 흡수되어 부교감(위장운동신경)신경의 신호전달 체계에 작용하여 위장 운동을 감소시켜 배합사료의 가소화영양소율(TDN)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배합사료 섭취 후 위장관 통과시간은 8-12시간 소요되지만 카우빌더를 부착하면 통과시간이 15시간으로 연장하게 되어 TDN가를 90% 이상 끌어 올려 소화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효능 및 효과는 한우(제품명:카우빌더)에서 증체효과와 등급개선과 번식우 둔성 발정우 개선과 소아지 발육촉진과 외부의 진드기 구제에 도움을 준다.
젖소(제품명:카우빌더)에서는 산유량 증가, BCS개선과 수태율 증가, 말(제품명:호스킹, 퀸)에서는 소화흡수촉진과 비육촉진 및 진드기와 파리 구제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돼지(제품명: 피그킹, 퀸)에서 소화흡수 촉진과 외부구충(옴, 개선충, 모낭충)이 있고, 닭(제품명: 꼬꼬킹, 퀸)에서 소화흡수촉진으로 인한 산란율 증가와 난각 개선, 닭이의 사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제품명:도그킹, 퀸)에서는 성장촉진과 모낭충 개선충 치료 및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