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개발…사료배합기 새 장을 열어 정밀·경제·내구성 등 6가지 특징 갖춰 비산방지·분할챔버 등 발명특허 ‘쾌거’ ‘다스막’ 배합기는 수없이 많은 실험과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 기어박스부터 제작원가가 수백만원 더 소요될 만큼, 명품 배합기를 지향하고 있다. 4년이라는 개발기간이 소요됐다. ‘다스막’은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받은 3개 품목을 통해 기존 배합기 틀을 깨고, 새로운 배합기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다스막’의 첫번째 특징은 기어박스와 오거 축(스크루)이다. 기어박스는 기존 도저나 탱크에 사용되던 기어박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수제작된 기어박스는 내구성을 높여, 10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두번째 특징은 세계 유일한 로봇에 의한 오거 스크루를 제작해 용접 부위가 일정하고, 1M/M의 오차도 없다. 스크루 간격이 일정해 배합과정에서 힘의 부하가 적게 걸린다. 젖은 볏집과 옥수수 베일을 통째로 투입해도, 유연한 절단과 배합이 이뤄진다. 세번째는 유압전용 히터 부착이다. 각 부분 작업이 유압으로 작동된다. 겨울철 유압의 동파 방지와 원활한 작동을 위해 유압레버 및 실린더를 장착했다. 네번째는 고무패킹을 뚜껑 부위에 부착해 배합 작동에서 밀폐작업으로 소음과 먼지 비산을 막고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해 신선한 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다섯번째 특징은 히터를 오거 축에 부착해 열의 고른 발산으로 사료발효과정에서 전기나 히터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했다. 또한 외부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아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여섯번째는 초절전형이다. 기존 배합기보다 기계 자체에서 소요되는 힘을 최소화해 25% 이상 전력소모량을 줄였다. 이는 구동부와 오거 축을 개선시켜 베일을 통째로 넣어도 절단과 배합 시 부하 양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구특수기공은 지난 6월 15일 배합기 내부 배합물의 흐름과 넘침을 방지하는 분할 챔버, 지난 6월 23일 스크류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스크류 보강날개, 지난 7월 14일에는 배합기내 분진 비산 방지장치에 대해 발명특허를 받았다. 분할 챔버는 배합기 중앙 상부에 곡선형 부채모양을 챔버 상단 양측에 부착함으로서 사료 배합 과정에서 배합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아울러 균일한 배합과 동력을 적게 소요함으로서 짧은 시간에 적은 동력으로 배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스크루 보강날개는 로봇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스크루에 고강도 스테인리스나 고강도 금속으로 제작된 보강날개를 부분적으로 부착해 기존 스크루의 마모성을 방지하고 마모된 보강날개만 부분적으로 교체함으로서 기존 오거와 스크루를 기어박스와 함께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배합기내 분진 비산 방지장치는 상단부위에 안개분무 장치를 부착해 배합기 내부 전체에 안무를 연출하듯 안개막을 형성해 배합기 가동에서 배합물에 적절하고 고른 수분공급과 비산되는 사료의 먼지발생을 막는다. 이로서 사료의 부드러움을 더하고 발효 촉진과 더불어 축사의 먼지 발생을 줄인다. 먼지 비산이 없으면서 가축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축사를 유지토록해 농장 관리인의 건강도 고려했다. 함원환 대표는 “‘명품은 다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 품질과 기술력으로 무장했다. 고곡가 시대 축산농가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