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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관리…생산성 향상의 길”

■화제의 농가 / 김진성 청송농장 대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청송농장(대표 김진성·사진)은 충남 보령시 주포면에 자리잡고 있는 15만 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 김진성 대표는 산란계 산업의 경쟁력으로 ‘차단방역’을 꼽았다.
김 대표는 “질병이 오면, 지금까지 일궈온 결과물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질병을 막아내는 것이 농장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밑받침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주일에 2번씩 농장 정기소독을 한다. AI백신에 대한 정부보조 전에도 ‘돈주고 사서’ 백신을 놓았다”고 했다. 이러한 방역의식은 AI 등 질병을 비껴가게 한 원동력.
“농장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방역당국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환우는 하지 않아요. 65주령에서 70주령까지만 사육합니다. 환우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거든요.”
청송농장은 항생제를 아예 쓰지 않는다. 대신에 굴껍질과 홍토돌가루를 먹인다. 김 대표는 청송농장 계란은 이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난각이 단단하고, 신선하다고 줄줄이 자랑을 풀어놓았다.

1주일에 2번씩 농장 정기소독…차단방역 강조
항생제 대신 굴껍질 등 먹여…생산율 98% 기록
 
- 철저한 농장관리로 분진이 없는 청송농장 내부.
산란계들도 98% 생산율을 보이면서 김 대표 마음에 보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껏 오기까지는 고초가 정말 많았다. 25살 때 복지부화장에서 사회첫발을 디딘 이후 종계육성, 병아리육성, 인공수정, 영업과장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 홍성에서 1만8천500수로 독립했을 시에는 “개방계사 때문에 계분처리와 사료섭취량에 고충을 겪었다. 돈이 없어 무창계사 시설을 두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충남 홍성 채란지부장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홍성채란지부의 경우, 자조금 거출률이 100%이다. 자조금 참여를 통해 산란계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결국에는 농장이 발전하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송농장은 30만수 사육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육규모를 많이 늘리지 않고, 육성장 5만 수 1동과 20만수 성계사를꾸며서 병아리부터 노계출하까지 하는 토털 사이클 시스템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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