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동제한이 풀리면서 예천의 한우농가들이 소비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우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박용제)는 지난 7일 대규모 한우시식회를 열어 예천한우 판매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시식회에는 6명의 지역 내 한우농가들이 각각 소 한 마리씩을 출연해 시식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우협회는 농가들이 모은 한우고기로 시식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방역활동으로 함께 고생한 군부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사회복지시설에도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우고기 시식행사에는 총 1천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박용제 지부장은 “축산 농가들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했다. 또한, 방역활동에 함께 고생한 군 장병들에게도 감사를 표시해야 했다”며 “물론 축산 농가들도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한우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회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축산 농가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한우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