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유기한우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산청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청 유기축산의 확대,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예비신청서를 제출하고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설명회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연말 밝혔다. 산청군은 유기TMR 사료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6호 370두의 유기축산물(한우) 인증을 받아 놓고 있다. 산청군은 친환경 유기한우 육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유기송아지 생산지원제도와 유기청보리, 총체 벼 생산사업 등 생산기반 확충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2009년 산청축협(조합장 임한택)과 연계해 산청 유기축산 3개년 사업을 추진,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청군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산청 유기축산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광역친환경농업지구에 유기축산 생산단지와 가공공장, 물류 유통시설, 체험교육장을 건립하고 산청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험연구, 개발하는 등 산청 친환경 유기한우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