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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보물섬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규모 작아도 명성은 최고”…고급육 생산 선두주자

[축산신문 ■남해=권재만 기자]
 
경남 남해군의 전체 한우 사육두수는 2만여두. 이 중 보물섬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회원 47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4천800여두이다. 그중 거세우는 3천500두다. 보물섬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은 규모면에선 작지만 보물섬남해한우의 명성만큼은 결코 작지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연간 1천400두를 꾸준히 출하하고 있는 보물섬남해한우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은 지난해 94%, 1+등급 또한 63%를 넘기며 작지만 강한 조직이 무엇인가를 잘 증명해 내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한우농가의 출하 성적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남해군이 한우 1+이상 등급을 가장 많이 생산해 내는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5년 연속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입상, 2002~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인증서 획득, 2005~2009년 소시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2007~2008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 대상(한국일보) 선정 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김해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상장 경매, 대동백화점, 보물섬남해한우 전문식당으로의 납품 등 보물섬남해한우의 유통망은 대략 16곳 정도. 또 대형유통업체인 부산 메가마트와는 현재 교섭 중에 있으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보물섬남해한우를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해 달라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보물섬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은 특히 전략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2008년 초 부터 사육단계 HACCP,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광우병 등 여러 법정가축질병들이 잠재해 있는 수입축산물에 대응하고 앞으로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 때문에 올해 HACCP 15명, 친환경 축산물(무항생제) 18명이 이미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또한 HACCP 10명, 친환경 축산물(무항생제) 30명이 컨설팅이 중에 있어 올해 안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전 회원이 HACCP 교육을 받으며 내년까지 전 회원이 HACCP,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물섬남해한우가 알찬 브랜드로 성장을 함에 있어 회원들의 열정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개방화 시대에 살아날 길은 질 좋은 안전 축산물 생산밖에 없다라는 인식을 같이하는 회원들은 두세 명만 모여도 고급육 생산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진다.
또한 영농조합법인측은 회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연 2회 회원들을 상대로 하는 고급육 생산교육과 자체 월례회를 통해 꾸준하게 고급육 생산에 대한 중요성과 방법을 일깨워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암소만 선별 입식되어 있는 한우혈통번식우 단지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는 고급육 생산농가에 보급되어 보물섬남해한우의 기초가 되고 있으며 종축개량협회와의 보물섬 남해한우 육종업무 양해각서 체결로 보물섬남해한우의 유전적 개량량 상승을 이끌어 오고 있다.
여기에 양축농가와 생각을 같이하고 함께 움직이는 남해군과 남해축협의 역할도 보물섬남해한우의 소중한 재산이라는 것이 영농조합법인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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