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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가 돕고 한우사육기반 확충”

[축산신문 ■남해=권재만 기자]
남해축협, ‘소 배내기 사업’ 통해 나눔축산 실천
축산단체 추천한 농가에 암송아지 세마리 기증


남해축협이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소 배내기 사업을 통해 지역농가들에게 송아지 세 마리를 지원했다.
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은 지난 12일 가축시장에서 송아지 인도식을 가졌다. 남해축협의 소 배내기 사업은 남해에서 태어난 송아지 중 형질이 가장 우수한 암송아지를 축협에서 농가에 무료로 기증하고 농가는 그 소를 키워 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 소는 농가에 귀속시키고 송아지는 축협을 통해 다른 농가에 무료로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과 남해군 한우사육 기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남해축협이 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인도식에서 류영실 조합장은 송아지 세마리에 대한 의미를 크게 세가지로 부여하며 ‘소 배내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조합장은 “송아지 세마리의 ‘3’에는 지역한우사육기반을 앞으로 3만두까지 확대해 남해군을 한우특구로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또 나눔축산운동 실천으로 축산인과 농업인, 그리고 축협이 함께 잘 사는 ‘부자 남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함께 있다. 마지막으로 소 배내기 사업을 시작으로 남해군에서 태어난 모든 송아지가 혈통과 자질을 인증받아 향후 송아지 가격이 300만원 정도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류 조합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세워 소 배내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해축협은 삼동면 김창진·김성·박지춘씨 등 세농가에 각 한마리씩 세마리의 한우 송아지를 기증했다.
남해축협의 소 배내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희망농가가 지역 축산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축산단체의 추천을 받은 남해축협이 사업목적에 적합한 농가를 선정해 우량 암송아지를 기증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농가는 남해축협에서 기증받은 송아지를 다섯번째 새끼를 낳을 때까지 의무적으로 키워야 하며, 태어난 송아지를 판매할 때에는 축협 가축시장을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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