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투어 주부 체험단 500명도 참여 ‘큰 호응’ 【경남】 경남도와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부근)와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정호영·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가 주관한 ‘2010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사진>가 지난 11일 산청군 한방클러스터 부지에서 ‘새로운 2010년, 함께하는 경남축산’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의회 허기도 의장, 강종기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협의회 하태정 회장과 농·축협 조합장, 축산관련단체장, 여성 및 농민단체 관계자, 축산농가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한우, 돼지, 젖소, 닭 등 축종별로 분산해 개별적으로 치러왔던 축산행사를 이번에 한 자리로 모아 행사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박창식)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돼지고기 2010인분을 전달하면서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했다. 경남도는 또 축산발전 유공자 오정곤(함안·낙농), 김춘길(산청·한우), 이병민(김해·돼지), 하봉호(김해·한우), 김종훈(창녕축협)씨 등 5명에게 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제8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박석용(함양·농가부문 최우수), 이정희(통영축협, 초음파육질진단부문)씨에게는 농협경남지역본부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한우·돼지고기 시식회를 비롯해 유제품, 닭고기, 계란, 벌꿀, 양록산물 등도 함께 시식행사와 할인판매, 축산물 즉석 경매도 실시했으며 축산인 어울림 행사로 전자현악 공연, 여성축산인 팔씨름 대회, 단체줄넘기, 축산인 로데오 왕중왕전, 찾아가는 유랑극단, 축산인 비전탑 세우기 등도 진행됐다. 부산, 울산 등 대도시 주부들로 구성된 경남 축산물 투어 체험단 500명도 행사장을 찾아 축산물 시식과 구매에 참여했다. ‘한우지예’, ‘포크밸리’ 등 우수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과 최신 축산 기자재와 쇠고기 이력제 및 가축개량 홍보관도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남 축산인의 힘을 결집시켜 무한경쟁의 시대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