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은 “씨를 뿌린 사람이 수확도 해야 하는 것처럼 노력한 사람이 대가를 얻는 것이 자연의 순리”라며 “조합원과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조합의 선진화를 이뤄 조합원들의 권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조합장은 “축산물 유통 판매망 확대를 위해 유통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자체 및 축종별 단체와 유대를 강화하면서 내부조직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적 쇄신으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조합장은 이어 “신용사업 영업을 확대 발전시켜 경제사업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해 환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축협의 육질진단은 전국에서 최상위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임신진단 기구를 구입하고 축산컨설팅 전담직원 양성 등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부서별 혁신팀도 구성해 전문경영조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백운학 조합장은 51년생으로 경산 자인농고를 나와 지난 77년 농협에 입사해 32년 7개월간 협동조합에 근무했다. 경산축협 자인지점장과 계양지점장을 지낸 백 조합장은 농협경북도지회장 표창과 축협중앙회장 표창 등을 받았으며, 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신과 역량을 가진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조합장은 현재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서 한우 100두 규모의 반곡축산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