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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김 상 수 안성축협 조합장

“내년 유휴지 200만평서 조사료 생산”

[축산신문 ■안성=김길호 기자]
 
조합원 축산물 생산비 절감 소득안정 기여

【경기】 “조합원들이 축산을 하는 것은 고소득을 올려 잘 살아보자는 뜻인 만큼 조합원들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상수 안성축협 조합장은 “농장경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료비”라며 “조합원들의 사료값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안성 관내 200만평에서 호밀을 생산해 조합원들의 조사료 구입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조합장은 “안성 목우촌육우와 안성한우 브랜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선 조사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조사료 생산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면서 브랜드 발전을 이뤄내고 스스로의 소득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안성지역에는 742농가가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비육우가 2만7천903두, 번식우가 2만5천514두에 달한다.
홀스타인 육우 367농가 3만3천380두, 낙농 209농가 1만5천두 등 대가축 사육농가가 밀집해 있어 안성축협의 조사료 생산 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조합원들의 배합사료비 절감을 통해 농장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조합장은 “조사료 생산 사업이 활성화되면 조합의 배합사료 판매사업 물량은 감소돼 수익이 떨어질 수 있지만 조합원들이 이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수입 조사료의 10%라도 자급 조사료로 대체하면 조합원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조합 사업도 중요하지만 조합원 경쟁력 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료 생산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조합장은 “안성축협은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3년 전부터 실시한 조사료 생산 사업을 매년 늘려나가고 있다”며 “내년 봄에는 200만평의 유휴지에서 호밀을 생산해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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